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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홍대 상수 맛집 카페 수상한 베이글에서 디저트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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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날씨가 덥다 못해 뜨거운 한 여름이 시작되었네요. 7월 시작부터 35도를 찍는 무더위로 밖에 나가면 얼굴이 녹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날씨이네요. 이럴 때는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게 최고인데요. 오늘 포스팅할 곳이 데이트에 너무 좋은 홍대 상수 베이글 맛집 수상한 베이글이에요. 

 

홍대 수상한 베이글

 

수상한 베이글

 

홍대와 상수 사이의 위치한 수상한 베이글이에요. 지하철역으로는 상수역 1번출구가 더 가까우니 거길 이용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약 200m로 도보로 5분 정도 걸립니다. 수상한 베이글의 외관은 동유럽에 온 느낌? 혹은 동남아시아에 고급스러운 카페의 외관 느낌을 들게 해요. 홍대에서 야외 테라스까지 있는 넓은 카페는 흔치 않은데요.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어요. 외관에 모형 베이글의 디테일까지 너무 귀여웠어요.

 

영업시간: 매일 09:30 - 22:00
🚗 주차공간은 없어요.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해요.

 

 

수상한베이글 야외테라스

 

수상한 베이글 야외테라스에요. 본관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야외 테라스가 너무 이뻐서 사진을 마구 찍게 만들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 낮시간이다 보니 너무 더워서 야외에 앉으신 분들은 없었고요. 저희가 다 먹고 갈 때 해가 어느 정도 기웃거릴 때 야외 테라스에 앉으신 분들도 꽤 많았어요.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야외에 많이 앉으시더라고요.(외국인들은 어떻게 알고 이 카페를 오셨을까요..) 정원 인테리어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지고 이쁘게 잘해놨어요. 저녁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1층 내부

 

1층 내부에요. 정원에서 구경하다가 너무 더워서 허겁지겁 들어왔네요. 아기자기하게 군데군데 소품들이 다 귀여웠어요. 유럽풍의 인테리어가 너무 좋네요. 특히, 바닥 벽돌의 무늬나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1층에도 좌석이 있지만, 2층에 좌석이 넓으니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어요.

 

2층 내부, 테라스

 

2층 내부에요. 평일인데도 사람들로 꽉 차있어서 테이블이 꽤 많은데도 테이블 잡기가 어려웠어요. 조금 대기하고 있다가 운 좋게 다른 팀이 가셔서 앉을 수 있었네요. 2층에도 야외 테라스가 있어요. 테라스에 앉은 사람들도 꽤 많았고 2층에서 1층 보는 뷰도 좋고 괜찮더라고요. 

 

지하 내부

 

수상한베이글은 2층건물이며, 지하에도 테이블이 있어요. 1층 2층에 좌석이 없다고 포기하시지 마시고 지하에서 테이블을 잡으시는 것도 좋아요. 마치, 유럽의 와인 창고 같은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였어요. 지하라고 침침하고 이상하지 않고 인테리어를 잘해서 괜찮았어요. 햇빛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리는 공간입니다. 

 

수상한베이글들

 

본격적으로 베이글고르기 위해 1층으로 다시 내려왔어요. 진짜 다 먹고 싶은 비주얼들의 디저트들이었어요. 어쩜 저렇게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베이글을 주로 사서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인스타그램에서 너무 맛있게 보여서 꼭 와보고 싶었고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다 군침이 돌았네요.

 

 

메뉴판

 

메뉴판

 

매장 내 외부음식 반입은 안되고요. 1인 1 메뉴를 원칙으로 하네요. 그 대신 음료 또는 음식이니깐 둘이와 서 베이글 하나랑 음료도 괜찮다는 거네요. 수상한 베이글의 시그니처 메뉴는 카라멜베이글칩라떼(7,000원)와 베리리치에이드(9,000원)이에요. 제가 갔을 때는 칵테일은 아직 안 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수상한 청양마요씨

 

그중에  저희가 선택한 베이글은 수상한 청양마요씨 6,500원이에요. 프랑스 국기가 꽂혀있어 색감을 더 다양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네요. (청양고추면 옆에 한국국기를 같이 꽂아야 하는 거 아닌가?) 안에는 크림치즈와 겉에는 청양고추와 쪽파, 베이컨이 묻어있어요. 쪽파베이컨크림치즈에 청양고추를 추가한 건데요. 빵이 미쳤습니다. 베이글이 부드럽고 쫀득하니 맛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베이글은 질긴 느낌인데 전혀 생각을 바꾸게 만들었어요. 베이글이 맛있으니 수상한 베이글의 어느 것을 먹어도 다 맛있게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솔직 후기 

 

베리리치에이드 9,500원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베리리치에이드 9,500원을 주문했어요. 에이드가 9,500원이나 한다고? 놀라면서도 사줬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어요. 상큼하니 정말 맛있는 음료였어요. 이렇게 상수 홍대 수상한베이글을 다녀왔는데요. 베이글을 좋아지거나 홍대에서 야외 테라스를 즐길시려는 분들한테 추천드려요. 오랜만에 연남동이나 망원동이 아닌 홍대에서 카페를 즐겼던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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