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요즘 제일 핫한 스타벅스가 어디일까요. 경동시장에 폐극장을 카페로 개조한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인스타에서 둘러보면 항상 나오는 곳이라 저한테는 가까운 청량리에 위치해 있어서 오전에 방문해 봤어요.
스타벅스 경동 1960점
와~ 시장 한가운데 스타벅스 로고 있으니 진짜 멋있다!
스타벅스 경동 1960점 외관이에요. 입구부터 레트로의 정석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의 전통시장에 스타벅스 로고가 있으니깐 레트로 느낌 확 나면서 묘하게 어울리는 게 감동이었어요. 경동시장 광성상가 4번 게이트 앞에 위치해 있어요. 경동시장 안쪽이 아니라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저는 청량리 1번 출구로 나와 직진 후 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도보로 이용했어요. 도보 10~15분 정도 걸렸어요.
올라가면 맞는 건가 의심이 들지만, 입구가 맞아요.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은 3층에 위치해 있어요. 계단을 쭉 올라오다 보면 스타벅스 들어가기 전에 금성전파사-새로고침센터가 먼저 나와요. LG전자의 옛 이름이 금성전자라는 거 알고 계시나요? 경동시장 레트로를 살려서 팝업스토어로 행사를 하는 거 같아요. 옛 경동시장의 사진들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방탈출체험 코너도 있는데 온라인으로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야지만 가능하다고 하니 스타벅스 가기 전에 가볍게 체험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경동 1960점은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 5호점이라고 해요.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매장으로서 지역사회 상생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함이라고 해요.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기부하는 매장이라고 해요. 1호점은 2014년 10월에 오픈한 대학로점이 시작이라고 해요. 2호점은 성수역점, 3호점은 서울대치과병원점, 4호점은 종로 적선점이라고 해요
금성전파사를 구경하시거나 지나오면은 스타벅스 입구를 찾을 수 있어요.(금성전파사는 무조건 지나가야 하는 구조예요)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은 1960년대에 지어진 이후 20년 동안 운영을 안 한 경동시장 내 폐극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에요. 처음에 스타벅스에서 입점을 잘 안 해줬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잘 해결해 주셔서 경동시장상인회와 상생협약을 맺어 전통시장 활성화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한다고 해요.
영업시간은 09:00 - 22:00입니다. 주차 공간은 경동시장 민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돼요.
스타벅스 경동 1960점 내부예요. 약 364평이나 되는 초대형 스타벅스 카페라고 보시면 돼요. 극장의 구조를 따라서 계단식으로 좌석이 되어있는 게 특색인 곳이에요. 맨 위에서 아래를 내려보는 게 정말 이쁘기도 하고 사진도 잘 나오고 기분이 좋았어요. 제가 방문시간이 10시 30분인데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좌석은 꽉 차있었고 앞으로 갈수록 자리는 남아있는 곳이 있었어요.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신상카페이기도 하고 초대형카페에 핫한 곳이라 더욱 인기가 많은 거 같아요.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은 베이커리 특화 지점이라고 해요. 매장에서 생지로 직접 베이커리를 굽는 매장이라고 해요. 그래서 제가 아침 10시 30분에 갔을 때 크로와상 외 2가지 빵뿐이 안 나와있었는데 계속 빵이 나오는 거였더라고요. 물론, 케이크와 샌드위치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갓 나온 크로와상의 커피 조합은 못 이길 거 같아요.
어니언 크림 바질 롤, 피넛크림 시나몬 롤, 허니 치즈월넛 브레드 등 10가지의 베이커리의 종류가 있어요. 리저브매장이 아닌 베이커리 특화지점답게 종류가 다양해서 좋네요. 저는 AOP버터 크루아상을 시켰는데요. AOP버터는 프랑스 고급버터라 크루아상이어도 가격이 4,900원으로 가성비 좋은 편은 아니에요. 그래도 케이크와 샌드위치보단 베이커리를 추천해 드려요.
스타벅스는 원래 알림 벨이 없고 닉네임을 불러주던가, 주문번호를 불러주는 시스템이잖아요.이곳은 왼쪽 벽면에 스크린으로 띄워줘요. 내 닉네임이 나오니 참 기분 좋고 재미있더라고요. 제 이름은 '김휴가' 예요. 예전에 일 쉴 때만 카페를 가게 되어서 휴가 때 가는 카페라 해서 김휴가라고 지어놨는데 오래되어서 정이 가는 별명이에요.
스타벅스 경동 1960점 솔직 후기예요. 평일 점심에 자리가 없어서 자리 찾다가 못 앉고 가시는 손님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엄청 많은 곳이에요. 12월에 오픈한 매장이기도 하고 일반 스타벅스 매장도 자리가 없는데 초대형 카페의 넓은 카페이다 보니 인기는 줄지 않을 거 같아요. 저도 10시 30분에 도착할 때 사람 그렇게 많이 없겠지 했는데 위에 자리가 없어서 좀 놀랐거든요. 아침 9시에 오픈이니 10시 전에는 자리가 많을 거 같아요.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크루아상 꼭 드세요! 정말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