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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아차산 붓카케 우동 돈카츠 맛집 소정백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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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벚꽃이 작년에 비해 이르게 피어서 다들 꽃구경을 급하게 가시는데요. 다들 소풍 잘 다녀오셨나요? 서울에서 소풍 가기 좋은 곳이 서울숲도 있고 한강도 있고 어린이대공원이 있는데요. 어린이대공원 후문에는 아차산역이 위치해 있는데요. 거기에 우동과 돈카츠 맛집이 있어서 방문했는데요. 거기 이름은 '소정백' 입니다.

 

소정백

 

소정백-외관소정백-간판
소정백 외관

 

 

소정백의 위치는 아차산역 1번 출구에 나와서 오른쪽 길로 쭉 올라가시면 찾으실 수 있는데요. 거기가 아차산 등산로인지 먹자골목인지 가게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신토불이 떡볶이가 위치해 있고요. 거기서도 쭉 올라가시면 소정백을 찾으실 수 있어요.

 

영업시간: 11:30 - 21:30입니다.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입니다. 
🚩 정기휴무는 화요일, 수요일입니다. 
🚗 주차 공간은 따로 준비되어있지 않아요.
🍱 모든 메뉴는 포장이 됩니다.

 

 

소정백-간판소정백-숙성고
소정백 대기

 

소정백은 아차산에서 신토불이만큼 인기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손님이 많아요. 그래서 평일 점심에 가도 대기를 해야 되는데요. 대기 방법은 줄 서는 게 아니라 가게 안쪽 카운터에 가서 대기표를 받으셔야 됩니다. 대기하면서 가게 안쪽을 보는데 숙성고라고 큰 냉장고가 있더라고요. 소정백은 자가제면이라 우동 면이 탄력이 좋은 걸로 유명한데요. 저기에 숙성을 시켜서 그런가 봐요. 대기하면서 기대가 되었어요.

 

소정백-내부소정백-내부2
소정백 내부

 

소정백 내부예요. 가게 내부는 작은 규모는 아니고 큰 규모도 아니며 적당한 크기의 가게예요.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는 점) 우동이다보니 은근히 순환이 잘 되는 거 같아서 저희는 15~2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어요. 오픈 키친이라서 답답한 느낌도 없고 인테리어가 깔끔하니 먹기 좋은 실내예요.

 

메뉴판2메뉴판3
메뉴판

 

소정백 메뉴판이에요. 따뜻한 우동과 차가운 우동,  수제 돈카츠와 사이드 메뉴로 구성되어있어요. 한정 메뉴로 모짜렐라 치즈 돈카츠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소정백에서 제일 유명한거는 붓카케 우동과 등심 돈카츠인데요. 그래서 저희는 에비텐(새우튀김) 붓카케 우동 9,500원과 등심 돈카츠 세트 13,000원을 주문했어요. 수제 돈카츠 메뉴에 3,000원을 추가하면 따뜻한 카케(기본) 우동을  추가할 수 있어요. 

 

소정백-기본세팅
기본세팅

 

소정백 기본으로 시치미와 후추, 깨가 있어요. 돈카츠 소스에 깨를 넣어먹고 국물 있는 우동에 시치미를 넣어먹으면 돼요. 

*돈카츠가 붉은색을 띠어서 안 익은 거 아니냐는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오나 봐요. 그래서 메뉴판에도 적어놨네요.
국내산 최상급(목우촌) 냉장 돼지고기만을 사용해서 '미오글로빈'이라는 성분이 열을 만나 '메트 미오글로빈'으로 변하여 분홍빛을 띠게 되어 그렇다고 해요. 붉은색을 띠어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에비텐 붓카케 우동 9,500원

 

에비텐 붓카케 우동이 나왔어요. 새우튀김 한 마리와 단호박 튀김, 유부초밥이 같이 나오는데요. 새우튀김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나눠먹기 위해서 사이드 메뉴에 새우튀김을 2,000 원주고 하나 더 주문했어요. 호리병에 담긴 살얼음 가득한 우동소스를 붓고 레몬을 짜고 잘 저어서 먹으면 되는데요. 진짜 면발 미쳤습니다. 탱글 하면서 쫀득한 게 탄력이 미쳤어요. 자가제면이라 그런지 맛있네요. 제가 유독 우동 그중에 붓카케를 좋아하는데요. 손에 꼽히게 면발이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우동육수소스도 짜지 않아서 국물과 같이 먹기 좋아요. 

 

새우튀김
새우튀김

 

그리고 소정백은 튀김도 정말 맛있게 하는 거 같은데요. 새우튀김도 바삭하게 너무 맛있었어요. 튀김옷이 살짝 두꺼운 감이 있지만, 바삭함으로 커버가능하네요. 

등심 돈카츠 세트 13,000원)

 

등심 돈카츠 세트 13,000원이 나왔어요. 3천 원 추가해서 작은 그릇의 우동이 나올 줄 알았는데 꽤 양이 많아서 놀랐어요. 돈카츠 고기 두께가 두꺼운데 극강의 부드러움입니다! 질기거나 뻑뻑하거나 전혀 없고요. 겉바속촉의 돈카츠예요.먹으면서 느끼는 거는 돼지고기가 정말 신선한 거 쓰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우동도 맛있었지만, 우동 국물의 간이 약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이렇게 소정백을 평일 점심에 다녀왔는데요. 주말에는 아차산 방문하는 등산객도 있고 해서 대기가 엄청 많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정말 면발이 쫀득하니 맛있고 돈카츠도 부드러워서 또 생각이 나는 가게였어요. 여유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은 집이에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봄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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