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요즘 일본 반도체 문제로 참 짜증 나는 요즘이에요. 노노재팬 진짜 재능 기부하시는 거 같아요. 너무 좋아서 추천하고 싶네요. 그래서 결론은 일식 말고 중식으로 먹자 이겁니다! 형네집이 이문동으로 이사해서 이문동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왕 먹는거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가고 있는 도중! 이연복 셰프가 추천하는 그리고 서울 짬뽕 맛집 리스트에 있는 곳이 이문동에 있어서 다녀왔어요! 그곳은 중화요리 전문점 '영화장' 입니다.
수요미식회랑 식신로드 그리고 이연복 셰프가 추천한 곳이라니 안 가볼 수가 없겠죠?
영화장 주소 - 서울 동대문구 휘경로 3-8 (이문동 288-23)
전화번호 - 02-967-9595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20 ~ 16:30) / 명절 연휴 휴무
1970년대부터 계속 있었던 외대 앞에서는 전통 있는 맛집(?) 느낌이었어요. 쉬는 날 없이 영업하는 거 같더라고요. 우리로써는 너무 좋은데 한편으로는 하루 정도는 쉬시는 게 어떨까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메뉴판을 사실 못 찍었어요. 너무 배가 고파서요. 네이버에 치면 메뉴판 쫘르륵 나오기도 합니다만, 제가 먹은 것은 가격 적어드릴게요.
메뉴판
짜장면 - 5,500원
굴짬뽕 - 8,500원
삼선 백짬뽕 - 9,000원
중국식 냉면 - 9,000원
탕수육 - 22,000원
★영화장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됩니다!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으며 주문 즉시 조리에 들어가서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습니다.
메뉴 동일시 좀 더 빨리 식사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잔반 재활용을 하지 않는 건 당연한 이야기!
중화요리점이라 동파육, 어향동고, 오품냉채, 송이누룽지탕, 중새우마늘찜, 사천라쯔지 등 요리들이 엄청 많아요.
주방장님이 화교 출신이고 이연복 셰프랑 같이 찍은 사진도 있는 거 보면 같이 배우신 주방장님이 아닐까?라는
추측이지만, 실력자 같은 느낌이 확 듭니다!
영화장은 굴짬뽕이 대표하는 메뉴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굴짬뽕도 하나 시켰습니다. 면을 비비기 전, 국물부터 한 숟가락 후루룩 했어요. 캬~~ 정말 담백 그 자체예요! 굴이랑 배추에서 나오는 시원한 맛일까요? 담백 시원 그 자체였어요. 면도 탱글탱글한데 면이랑 국물이랑 약간 따로 노는 느낌은 있었지만, 저는 면보다 여기에 공깃밥을 시켜서 국물에 말아먹었어요. 중국집 밥은 밥알이 볶음밥용처럼 한 알 한알 따로 놀아서 국물에 밥 말아먹으면 진짜 맛있는 거 같아요.
밥 한 공기 뚝딱! 했습니다.
날이 습하고 더우니깐, 냉면 땡기는 날, 중국집에 왔으니 중국식 냉면을 시켰어요. 개인적으로 중국식 냉면 좋아하는데요. 여기 육수는 고기육수였던 거 같아요. 기존에 먹었던 중국식 냉면과는 좀 다른 맛이었어요. 제가 먹었던 맛은 겨자 맛이 강했는데, 겨자 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는 맛이였어요. 이 맛도 아닌 저 맛도 아닌.. 겨자소스랑 땅콩소스를 주시는데 겨자소스 잔뜩이랑 땅콩소스 한 바퀴 둘려서 먹었어요. 유부도 들어있고 버섯도 들어 있는데요. 솔직 후기답게 개인적으로 여기 중국식 냉면은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탕수육!!!!!! 너무 맛있어요. 진짜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기는 마르지 않고 촉촉하며 질기지 않고 딱 씹기 좋은 식감이었어요.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되어서 그런지, 짜장면-짬뽕-탕수육으로 제일 마지막에 나왔어요. 갓 나와서 뜨끈뜨끈할 때 먹어서 더 맛있었어요. 고기 두께도 너무 좋고 역시 여기는 중화요리 전문점이었어!
진짜 배불러도 입에 계속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솔직후기
짜장면은 정말 제 스타일이 아니라 올리지는 않았어요. 백짬뽕은 국물이 정말 시원 담백해서 꼭 밥 말 아드 시길 강추합니다. 그리고 멀리서 이문동(외대앞)까지 왔으면, 무조건 탕수육 시켜서 드세요. 시켜먹는 것보다 100배 맛있었어요. 재방문의사는 있어요. 겨울에 가면 짬뽕이 더 맛있을까나?
영화장에서 조금만 가면 설빙이 있어서 멜론 설빙 하나 먹었어요! 달달하니 기분까지 좋아지는 날이었어요.
요새 덥고 습하고 비도 많이 오는 날이에요. 불쾌지수 팍팍 오르는 요즘! 달달한 거나 맛있는 거 먹으면서 스트레스 풀면서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모든 게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훈남인지 아닌지 모르는 훈남팬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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