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거리

차이나타운 짬뽕 맛집 진흥각 솔직후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날씨가 좋아지니 코로나로 답답했던 모든 사람들이 벚꽃과 개나리 보러 다들 나오셨네요. 꽃놀이하기 좋은 날씨인 데다 봄이 없어졌다고 할 만큼 낮에는 엄청 더운 주말이었는데요. 저희도 벚꽃 구경하러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자유공원으로 봄 나들이를 갔어요. 차이나타운에 온 만큼 중국음식을 먹어야겠죠? 그래서 찾아간 곳은 60년 된 노포 맛집으로 알려진 '진흥각'에 찾아갔어요.

진흥각

진흥각


진흥각은 1962년에 오픈한 중국집으로 올해만 60년이 된 차이나타운에서 오래된 중국집이에요. 진흥각은 인천역 차이나타운에서는 조금 멀고요. 가까운 역은 수인분당선 신포역 3번 출구에서 10분 거리이며 1호선 동인천역 2번 출구에서는 15분 정도 소요돼요. 입구에는 외국인 편리 음식점으로 나와있는데요. 종업원분들이 중국어가 가능하신 분들이셔서 그런 거 같아요.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00 이며 일요일만 20시까지 영업을 해요. 명절은 휴무예요.

진흥각 내부


진흥각 내부로 들어오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게 노포 집이었어요. 여행 프로그램에서 보면 중국에 있는 음식점 느낌이 인천 차이나타운에도 느껴져 여행 온 느낌이 들었어요. 진흥각은 2층 건물인데 저희가 갔을때는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자리가 여유롭였는데요. 6인 좌석도 있고 원형 테이블도 있어 단체로도 오기가 좋았어요.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서 혼밥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넓은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시는데 편해 보였어요.

메뉴판


메뉴판이에요. 다른 블로그를 보고 갔었을때는 유니짜장이 5,000원과 짬뽕 6,000원으로 되어있었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가격이 오른 짜장 5,500원과 짬뽕 7,000원이었어요. '값이 올라도 싸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희는 유니짜장과 짬뽕 그리고 깐풍기 소짜리로 주문을 했어요. 주문할 때는 종이에 쓰면 직원분이 가져가세요.

기본찬


단무지랑 양파는 기본이지만, 차이나타운 대부분은 짜차이를 주는 거 같아요. 그리고 센스 있는 직원분인지 사장님께서 앞치마를 미리 주셨어요.(저는 검은 옷을 입었는지... 하나만 주셨네요) 그리고 짬뽕 나눠먹으라고 국자와 그릇을 주셨어요. 짬뽕 한 그릇을 시켰는데 나눠먹으라고 먼저 주신 곳은 여기가 처음인 거 같고 국자를 주는 곳도 처음인 거 같아요. 센스도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감동이었어요.

깐풍기

깐풍기 小자 (22,000원)가 제일 먼저 나왔어요. 면요리보다 튀김요리가 먼저 나오다니 빨라서 좋네요. 파와 고추로 기름을 내어서 탕수육의 단맛도 좋지만 매콤 짭짤한 깐풍 소스도 좋았어요. 가위도 주셔서 잘라서 깐풍기와 깐풍육 둘 다 판매를 하는데요. 깐풍기는 친절하게 닭이라고 메뉴판에 적어있었어요. 깐풍기 시켰는데 닭고기라 당황한 사람들이 많았나 봐요. 돼지고기를 원하시면 깐풍육으로 드시면 됩니다.

유니짜장


유니짜장 (5,500원)이 그 뒤이어 바로 나왔어요. 유니 짜장은 짜장의 재료를 잘게 다진 짜장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유니짜장을 더 선호하는 스타일이에요. 진흥각 짜장은 평범한데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범한 맛있데 더 먹고 싶은 짜장이었어요. 그 맛이 노포로 60년 동안 오랫동안 장사를 할 수 있었던 거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동네에 있는 중국집이었으면 자주 올 거 같고 단골이 되고 싶은 배고프면 생각날 거 같은 그런 맛이며 분위기였어요.

2019.05.07 - [먹거리] - 차이나타운 수요미식회 극찬 유니짜장 - 신승반점 솔직후기

차이나타운 수요미식회 극찬 유니짜장 - 신승반점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요미식회에서 유니짜장 극찬했던 신승반점을 갔습니다. 주말에는 특히, 차이나타운에는 사람이 많아요ㅠㅠ 평일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신승반점 신승반점 찾아보니 체

joooohong.tistory.com


차이나타운에 유니 짜장으로 유명한 신승 반점도 글을 올렸었어요. 구경 가주세요~

짬뽕


진흥각 짬뽕(7,000원)이 나왔어요. 깔끔하니 맛있어요. 일반 시원한 국물을 내기 위해 홍합을 사용하는 짬뽕 집들이 많은데요. 여기 진흥각은 고기랑 바지락 오징어 등으로 국물을 내서 홍합 껍데기를 건지는 불편함이 없는 건 덤이며 국물이 시원하며 깔끔했어요. 세 가지 음식 중에 가장 맛있게 먹은 거 같아요.

자유공원


솔직후기 - 짬뽕과 짜장 그리고 깐풍기까지 둘이서 먹기에 적당한 양과 맛까지 만족도가 높았던 중국집이었어요. 진흥각은 광동식 탕수육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그것을 먹기를 다짐하며 재방문을 해야겠어요.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도 좋았어요. 진흥각 근처에는 자유공원도 있어서 벚꽃 구경하며 산책하며 하루를 보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