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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공릉동 주세프 명인 - 직화짬뽕 나시고랭 탕수육 가성비 좋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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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북극한파로 날씨가 영하 17도까지 가는 그런 날씨네요. 너무 추워서 움직이기가 싫은 날들인데요. 추우니 따뜻한 짬뽕 국물이 너무 생각이 나서 화랑대역 근처의 주세프 명인을 방문했어요. 직화짬뽕으로 동네에서 입소문난 맛집이라 기대가 컸어요.

 

주세프명인

 

주세프명인_외부주세프명인-외부2
주세프명인 외부

 

공릉동에 위치한 주세프명인 가는 방법은 화랑대역 3번 출구에서 찾아가시는 게 빨라요. 태강아파트 후문 쪽에 위치해 있어서 지도를 보고 찾아가시면 돼요. 10분 거리에 공트럴파크인 공릉동 철길도 있으니 식사를 하시고 산책으로 걸으셔도 좋은 자리예요. 

 

영업시간은 11:00 - 21:00 이며 라스트 오더는 20:30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습니다. 네이버에는 브레이크타임이 표시가 안되어있는데, 가게 문 앞에는 15:00 - 17:00라고 적혀있으니 혹시 이 시간에 방문하실 거면 전화로 문의하시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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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프명인 내부

 

주세프명인은 동네 중국집으로 실내는 조금 작아요. 실내는 5 테이블정도가 있고 문 옆에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 8시가 다되어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았었어요. 그래서 식사 다 끝내고 나갈 때 실내사진을 찍었어요. 혼밥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반주로 식사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동네 주민들이 편안하게 혼자와도 부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아요. 이곳은 배달은 따로 안 하고요. 포장주문은 가능합니다. 미리 전화를 주시면 빠르게 포장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주세프명인-기본찬
주세프명인 기본찬

 

주세프명인 기본찬으로는 중국집이니 단무지랑 양파, 춘장이 기본이에요. 저희는 옛날짬뽕, 나시고랭, 미니 탕수육을 주문했어요. 주문하는 즉시 조리를 해서 시간이 걸린다는 문구가 있네요. (한 번에 여러 테이블이 오면 음식이 늦게 나올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방 쪽에서 가스레인지소리와 웍질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군침이 도네요.

 

메뉴판메뉴판2
메뉴판

 

메뉴판이에요. 옛날짜장과 짬뽕이 있는데요. 여기 주세프명인은 모든 짬뽕은 직화로 조리하니 짬뽕에서 자부심이 있으시니 오신다면 짜장보다 짬뽕을 드시는 걸 추천해 드릴게요. 항아리짬뽕, 홍합짬뽕, 바지락칼짬뽕 등 짬뽕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리고 중국집에서 보기 힘든 나시고랭이 있어요. 탕수육은 둘이서 먹기 좋게 대중소 말고 미니 사이즈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세프명인-탕수육주세프명인-탕수육2주세프명인-탕수육3
미니 탕수육 12,000원

 

미니 탕수육(12,000원)이 나왔어요. 이게 미니 사이즈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양이 많았어요. 역시 동네 중국집 인심이 후하네요. 탕수육은 부먹찍먹 상관없이 갓 튀겨져서 나와 바삭함이 살아있어요. 고기도 적당하고 튀김옷도 너무 두껍지 않고 맛있어요. 탕수육만 먹어도 기름진이 없고 소스도 옛날방식으로 상큼하게 달아서 맛있었어요.  

 

주세프명인-나시고랭주세프명인-나시고랭2
나시고랭(7,000원)

 

나시고랭(7,000원)이 뒤이어 나왔어요. 제가 아는 나시고랭은 진한 소스에 밥알이 하나하나 날리면서 나시고랭맛이 나는데 살짝 다른 느낌이 들지만, 기존 볶음밥보다 느끼함이 덜하게 매운 고추도 넣어주셨어요. 살짝 매콤한 계란 해물 계란 볶음밥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같이 나오는 짬뽕국물도 줘서 식사를 하고 싶으면 나시고랭 시키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옛날짬뽕(7,000원)

 

옛날짬뽕(7,000원)이 나왔어요. 홍합, 오징어 등 해산물 가득 담겨 있는 비주얼이 너무 좋네요. 국물부터 맛보는데 오~ 은은하게 불맛이 나니 너무 좋네요. 직화로 짬뽕을 한다는 말이 맞네요. 자극적이지 않고 밥 말아먹기 딱 좋은 짬뽕국물이었어요. 배가 너무 불렀는데도 공깃밥 하나 주문해서 밥까지 말아먹었어요. 노부부가 운영을 하셔서 친근하고 친절하셔요. 동네에 혼밥 하기도 좋고 맛있는 짬뽕집이 있다는 건 축복인 거 같아요.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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