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날이 조금씩 풀려서 유난히 거리에 사람들이 많고 북적북적해진 기분이 드는 요즘이네요. 요즘 sns에서 우연히 본 망리단길에 위치한 소설원 카페를 다녀왔어요. 연립주택? 빌라? 모라고 부르는 게 나을지 모르지만, 빌라 건물 통째로 카페로 만든 곳이라 더욱 기대가 되는 카페였어요. *사진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소설원
소설원 외관이에요. 망원동 가게들이 주택가들 사이에 곳곳에 가게들이 위치해 있지만, 소설원은 빌라를 통째로 카페로 개조한 카페라 주택빌라들 사이에 위치해 있어요. 저희가 흔히 아는 망리단길에는 위치해있지 않고요. 망원시장과 망원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요.
소설원 찾아가시는 방법은 망원역 2번출구에서 우측골목으로 들어온 뒤 월드공인중개사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대나무가 무성한 빌라를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만약 모르고 지나치쳐서 백다방이나 망원시장을 마주치셨으면 다시 뒤로 돌아가셔서 찾으셔야 돼요.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3길 22-3
https://www.instagram.com/soseolwon_mangwon
⏰ 매일 11:00 - 21:00이며 마지막주문은 20:30입니다.
🚗 주차장은 따로 없으며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소설원은 4층으로 이루어져있어요. 1층은 캐셔, 주방 및 공용화장실로 여기서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2층은 소설원의 매력포인트인 다다미석과 테이블석, 남자화장실이 갖춰져 있으며, 3층은 테이블석과 여자화장실이 있어요. 4층은 옥탑방느낌으로 반은 다다미석으로 되어있고 반은 루프탑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주문은 입구에서 반지하로 내려가시면 되요. 직원분들 복장와 카운터 인테리어가 마치 일본 고급 식당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어요. 직원분과 손님이 계셔서 전체 1층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음식을 만드는 주방을 연출시켜서 식당에 온듯한 기분이라 색다르고 좋았어요. 반지하지만, 1층으로 남자 여자 화장실이 위치해 있어요.
소설원은 일본풍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카페예요. 그래서 다다미석도 있으며 전체적으로 일본풍이에요. 디저트도 그에 걸맞게 휘낭시에를 초밥 모형으로 판매를 하는 위트를 보여주네요. 인스타 감성을 자극시켜서 주문하게 만드는 휘낭시에네요. 그리고 술빵 카스텔라는 나무찜기에 담아져서 나와 떡밥 같은 느낌을 주네요. 푸딩은 계란찜기에 담아져서 나오며 일본 음식을 연상케 만들었어요. 감탄을 하게 만드는 디테일과 콘셉트이 이네요.
소설원 메뉴판이에요. 아메리카노가 4,100원으로 넓고 콘셉트 있는 카페지만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어요. 음료는 대체적으로 평범한 카페 가격이었어요. 휘낭시에 소설 반상과 술빵 소설 반상의 세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두 분이서 오실 때 저렴하게 디저트와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조합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술빵 카스텔라을 베이스로 복숭아, 딸기, 옥수수, 쑥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휘낭시에도 5가지 종류로 솔트바닐라, 단팥버터, 황치즈, 말차, 얼그레이 무화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평일 점심에 도착했지만, 다다미석은 사람들이 다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저희는 테이블석으로 갈 수 박에 없었네요. 그만큼 다다미석은 인기가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2층은 다다미석과 테이블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자화장실이 위치해 있어요.
소설원 3층은 다다미석이 따로 없고 테이블로만 되어있어요. 다다미석이 없어도 둥근 창이나 우드 인테리어로 곳곳에 대나무도 위치해 있어서 일본풍을 느낄 수 있게 잘 되어 있어 좋았어요. 오래된 교토 카페 느낌을 잘 살린 거 같아요. 테이블 간격이 큼직큼직하게 띄어져서 답답함 느낌도 없어 유독 좋았어요. 3층에는 여자화장실이 위치해 있어요.
소설원 4층 루프탑이에요. 빌라에서 옥탑방이었을 거 같아요. 그래서 반은 실내공간으로 다다미석이 있으며 거기서 나오면 루프탑이 있어요. 마치 눈이 온 거 같은 하얀 자갈과 대나무와 우드테이블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요. 날이 추워서 손님들은 야외에 안 앉았는데 여름 되면 정말 인기 많을 공간인 거 같아요. 대나무만 갖다 놔도 일본풍이 되는 게 신기하네요.
소설원 구경을 하고 저희는 3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아메리카노(4,100원)와 바닐라라테(5,500원) 그리고 디저트로는 딸기술빵카스텔라(11,900원)를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테는 무난하게 맛있었고요. 딸기술빵 카스텔라는 대나무판에 술빵 안에 딸기크림이 들어있는데 시중에 파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크림에다 딸기를 다져서 수제로 만든 느낌이 들어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지만, 크림이 생각보다 적어서 아쉬웠어요.
솔직 후기
망원동에 위치한 소설원 카페를 다녀왔는데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고 다다미석은 특히 자리 잡기가 어렵다고 해요. 그만큼 인기 있는 곳인데요. 디저트는 생각보다 가격이 좀 있지만, 안 먹으면 아쉬울 거 같은 비주얼이라 주문했어요. 사진 찍을 때 인스타 감성 아시죠?😂 망원시장 구경하기 전에 카페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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