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훈남팬더입니다. 수능이었던 11월도 이제 막바지에 들어왔네요. 11월에 은근 일도 많이 하고 돌아다니기도 많이 한 한 달이였네요. 오늘은 서울숲뿐만 아니라 강남이나 서울에서 핫플레이스인 카멜커피를 방문한 후기를 쓸라고 해요. 카멜커피 사장님이 인스타로 소통도 잘하시고 성격이 좋아 보여서 혹시나 가면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카멜커피
카멜커피 7호점 가는 방법은 뚝섬역 1번 출구에서 뚝섬역사거리로 직진 후 신호를 건너시고 메쉬커피가 보일 때까지 직진 후 우측으로 주택가들 사이에 들어가시면 찾으실 수 있어요.
카멜커피는 성수점도 있고 서울숲에도 있어요. 성수가 본점이고요. 2호점은 청담점, 3호점은 도산점 이렇게 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 7호 점도 냈는데 여기도 주말에는 바글바글 웨이팅이 엄청 길다고 해요.
참고로 주차공간은 따로 없고요.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00입니다.
'와~ 사장님 인테리어 센스가 진짜 좋구나' 생각이 들어요. 전에 튀르키예즈에 나온 걸 봤었는데요. (0.5초 정우성 사장님) 성격도 좋고 센스도 좋고 손님과도 소통을 많이 하시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1층 내부에는 굿즈 같은 것도 장식되어 있고요. 판매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카멜커피 7호점에 그리스 기둥으로 되어 있어서 그리스풍인지 유럽풍으로 앤티크 하면서 빈티지 느낌으로 잘 꾸미신 거 같아요.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마당으로 나가서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돼요. 저도 헤매었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고요. 2층 내부는 통유리와 앤티크 한 가구들과 노출 벽돌로 빈티지 인테리어를 잘해놨어요. 1층과 2층에 테이블 수는 은근히 많아 보였는데 평일이라 손님이 많이 없었는데도 큰 테이블이 많다 보니 꽉 찬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 수밖에 없겠어요.
2층 주택을 개조한 거라 마당도 있고 2층 야외에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는 게 카멜커피의 장점이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마당이 있어서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고 햇빛도 잘 들어와 실내에서 바깥 전경을 봐도 잘 꾸며진 마당이 있어 보기가 좋았어요. 여기가 주택가 안에 있는 카페라 주위에 이웃주민들에게 피해를 안 끼치게 야외에서는 너무 큰소리로 하면 피해를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카멜커피의 시그니처 커피는 두 가지예요. 카멜커피와 마블커피가 있어요. 카멜커피는 흔히 아는 아인슈패너라 생각하시면 되고요. 마블 커피는 안에 푸딩이 들어있는 커피예요. 으응?.. 귀를 의심했는데요. 저희는 둘이 와서 시그니처 두 개 시킨 건데 계산하신 사장님이 마블커피 안에 푸딩 들어있는 커피인데 괜찮으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네.. 저 푸딩 좋아해요.' 이래서 주문 완료! 그리고 M.S.G.R은 미숫가루라고 해요. 확실히 사장님 센스 좋아요.
카멜커피와 마블커피와 퀸아망 주문했어요. 사람들 다 찍는 곳이 똑같은 거 같아요. 마당이 햇살 들어오고 빈티지한 테이블 위에서 사진 찍으니 너무 이쁘게 잘 나오더라고요. 인스타 감성으로 사진 찍기 너무 좋았어요. 다른 손님들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서 다른 포인트에서 놓고 사진을 찍으면서 올라오더라고요. 그만큼 사진찍기 좋은 스폿들이 많은 카페예요.
맛이 제일 궁금했던 마블커피(7,000원)에요. 서울숲 카멜커피 7호점에서만 파는 시그니처 커피예요. 푸딩과 크림과 샷이 어울려진 커피라 티스푼으로 푸딩을 떠먹고 나머지는 마시면 돼요. 푸딩과 크림이 섞이니 너무 부드러워서 달달하니 기분 좋네요. 여기 카멜커피에 들어가는 크림인거 같은데 크림이 정말 맛있네요. 근데, 마블커피 끝까지 먹으면 샷이 안느껴질 정도로 달아요.
카멜커피 (7,000원)은 흔히 아는 아인슈페너로 처럼 젖지 않고 크림과 샷을 같이 마시면 되는 커피에요. 카멜커피 크림이 진짜 맛있네요. 적당히 달면서 부드러워서 목 넘김도 좋고 기분 좋은 달달함이에요. 인기 있는 이유가 있었어요. 그리고 퀸아망은 촉촉한 빵이 아닌 겉은 크리스피하고 안은 약간 촉촉한? (먼 말이야) 대체적으로 크리스피하고 맛있어요. 카멜 커피는 커피뿐만 아니라 빵 종류도 다양하고 빨리 품절이 되는 만큼 맛있어서 인기가 좋다고 해요.
솔직 후기: 대기 없으면 자주 가고 싶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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