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오늘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 선정된 유림면을 방문하였습니다. 유림면은 종로 쪽 서울시청 쪽 맛집으로도 유명하고 50년 전통의 노포 가게라고 할 수 있어요.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서 비빔메밀로도 방송되었고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과 전지현이 식사를 했던 곳도 여기 유림면이라고 합니다. 판 메밀, 메밀국수 그리고 우동이 유명한 유림면을 솔직후기로 소개해드릴게요~
유림면
유림면은 1호선 2호선인 시청역 12번이나 11번 출구로 나오시면 5분 거리로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서 처음에는 지나칠 수가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유림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2019, 2020, 2021 이렇게 3년 연속으로 선정된 가게에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여서 피해서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예요. (변동될 수 있습니다.)
유림면 메뉴판에요. 종류는 국수와 메밀로 나뉘어있는데요. 메밀국수는 보통 먹는 판 메밀(소바)이고요. 냄비국수는 우동이라고 보시면 되요. 저기 보이는 메밀간장은 판모밀 담갔다 먹는 소스(쯔유)인데 부족하면 저렇게 1,000원을 주고 주문을 해야 돼요. 저희는 메밀국수와 비빔메밀을 주문하였습니다. 계산은 선불이어서 입구에서 주문과 동시에 계산 후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유림면 실내예요. 테이블은 실내가 약간 좁은데 테이블 수가 많은 느낌이 들었어요. 국수집의 장점은 순환이 잘되고 혼자와도 부담 없이 눈치 안 보고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혼자서 먹을 수 있는 좌석도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2시쯤 되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역시 미쉐린 가이드 맛집인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리에 앉으면 기본적으로 큼직 막한 한국식 단무지?라고 생각이 드는 시큼하고 큰 단무지와 파, 겨자를 주시고요. 위쪽이 있는 게 판 메밀 찍어먹는 소스(쯔유)와 비빔메밀을 시키면 주시는 따뜻한 국물을 주십니다. 여기 유림면은 수저통에 수저가 없고 젓가락만 있어요. 그래서 수저가 필요하시면 수저 달라고 부탁하셔야 돼요. 파를 눈치 안 보고 마음껏 넣어도 돼서 좋은 장점이 있네요.
유림면 메밀국수가 나왔어요. 판 메밀로 기본적으로 두 판이 나왔고요. 소스(쯔유)에 담갔다가 드시면 되는데요. 국물은 생각했던 것보다 달았어요. 그래서 첫 입맛은 달다입니다. 짭짜름한 맛도 강하긴 한데 제 입맛으론 느 좀 달았어요. 그래서 저는 겨자와 파를 더 많이 넣어서 먹었어요. 가격이 8,500원으로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직접 면발을 뽑으신다고 들어서 메밀의 향이 그만큼 값어치를 하겠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메밀국수만 먹어도 메밀의 향이 그렇게 쌔지는 않았어요. 시청 한가운데의 가게이다 보니 단가가 비싸진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림면 비빔메밀 9,500원 이것 또한 첫인상은 비빔메밀인데 9,500원?... 비싸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백화점에서도 이정 도의 가격은 아닐 텐데, 그래도 비빔메밀 맛은 맛있었어요. 근데 비빔메밀을 먹으러 유림면을 온다?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 맛이에요. 맛있는데 어디서도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그래서 아쉬웠어요.
솔직후기- 유림면에서의 특징 있는 색다른 맛은 딱히 없었어요. 그냥 무난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격대만 싸도 다시 재방문의사는 있을 텐데 개인적으로 가격대가 비싸고 다시 갈만한 이유를 찾을 수가 없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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