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오늘은 백종원의 국민음식이라는 프로그램에 돈까스편에 나왔던 곳이 동네 근처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슈퍼주니어 규현씨의 20년 단골 돈까스집도 방영이 되었던 온달돈까스집에 가봤어요. 백종원의 국민음식이란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저조한지 아니면 원래 기획이 8부작인지는 모르겠지만, 완결이 된 프로그램인데요. 그래도 규현 씨의 단골집이라 하니 기대 가득 갔어요.
온달왕돈까스
온달왕돈까스는 성신여대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올라가다 보면 옛날에는 태극당이었는데 버거킹으로 바뀐 골목으로 우회전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43년 전통의 온달돈까스라니 저는 여기를 옛날부터 자주 지나갔는데 한 번도 안 가본 게 참 이상하네요. 저는 방문시간이 2시 넘은 늦은 점심을 하였는지 대기는 따로 없었지만, 방송을 타고난 뒤라 그런지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어느 정도 손님분들이 계셨어요.
온달돈까스 실내는 테이블이 많고 내부도 커서 답답한 느낌은 전혀 안 났어요. 치킨, 호프라고도 써져있는데 돈까스를 안주삼아 맥주 드시는 분들도 꽤 있으셨고 돈까스말고 통닭만 시켜서 낮인데도 치맥 하시는 분들도 있으셨어요.
방송에 출연하셨는지 규현씨의 20년 단골집을 포스팅을 하셨네요. 한편으로는 백종원의 국민음식이라 백종원 씨도 같이 오셨으면 더 대박 나셨을 거 같은 아쉬움이 있네요. 물과 밑반찬 추가는 셀프입니다.
온달돈까스 메뉴판이에요. 온달정식(7,900원)은 돈가스와 생선까스, 함박스테이크가 있는데요. 여러 가지를 먹고 싶은 저는 온달정식을 시켰고 여자 친구는 왕돈까스(5,900원)을 시켰어요. 그리고 셀프바에서 가락국수 국물을 먹었는데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반우동(2,900원)도 시켰어요. 다른 돈까스집들보다 대학가여서 그런지 가격이 저렴한 게 장점이네요. 그리고 온달돈까스는 돈까스뿐만 아니라 호프집이라 통닭과 안주들도 팔고 주류들도 팔아서 저녁에 술 한잔하기 딱 좋은 음식점이네요.
온달돈까스의 장점이라고 하면 밥이 무한리필이라는 점인 거 같아요. 배고픈 대학가들을 위해 밥은 마음껏 더 퍼먹어도 되었는데요. 가보면 아시겠지만, 먹다 보면 왕돈까스가 양이 꽤 많아서 저희는 밥을 추가로는 먹지를 못했어요. 그리고 돈까스옆에 가니쉬라고 해야 될지 돈까스 옆 샐러드들도 추가로 먹을 수 있게 셀프바에 준비해주셔서 너무 좋았던 장점이 있네요.
주문도 하기 전에 수프와 요구르트를 가져다주셔서 엄청 빠르다 생각이 들었는데요. 주문하자마자 5분 정도 지났는지 몰라도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수프는 정말 경양식 돈까스의 기본으로 먹는 스프였어요. 돈까스 먹는데 이거 안 먹으면 왠지 아쉽잖아요. 저는 슥슥 설거지 안 할 정도로 수프를 비웠어요.
제가 주문한 온달정식이 나왔어요. 계란 프라이가 눈에 확 띄죠. 계란후라이는 완숙으로 해주셨어요. 반숙으로 싹 갈라서 함박스테이크랑 같이 먹는것도 좋은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었어요. 계란후라이 아래 있는 것은 함박스테이크였어요. 정말 옛날 돈까스집에서 먹던 함박스테이크 딱 그 맛이에요. 추억의 맛이었어요. 어렸을 때 먹었던 그 맛! 그리고 생선 튀김은 타르타르 소스가 뿌려져있어요. 생선튀김은 비린내가 없이 바삭하게 튀겨서 고소한 맛이 많이 나서 좋았어요.
그리고 나머지 한 덩어리는 왕돈까스에요. 왕돈까스의 맛은?
왕돈까스는 총 두 덩어리가 나오는데요. 왕돈까스가 정말 얇게 망치질을 해서 튀긴 돈까스로 정말 옛날에 한 번쯤 먹어봤을 돈까스에요. 돈까스에서 고기 잡내가 없고 처음 한 입 먹으면 맛있다.라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소스가 살짝 달아서 어느 정도 먹다 보니 물리더라고요.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 반우동은 역시 우동국물이 맛있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두 입으로 끝냈습니다.
솔직후기 - 백종원의 국민음식 경양돈까스편의 나온 규현씨 20년 돈까스 단골집 온달돈까스를 방문했는데요. 돈까스의 맛은 평범하지만 추억의 맛이라고 해야 될 거 같아요. 옛날에 먹었던 맛있데 생각나는 맛일 거 같아요. 고기에서는 잡내가 하나도 없어 좋았어요. 소스는 살짝 달아 제 입맛에는 살짝 물렸어요. 요구르트 하나하나 서비스가 담겨있는 방문 해서 먹으면 기분 좋은 곳이었어요.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말투 하나하나가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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