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추웠던 날씨가 어느 정도 풀려서 걷기는 좋은데 따스함대신에 미세먼지를 얻어서 아쉽네요. 오늘은 여자 친구가 사는 동네 안양까지 갔어요. 안양에서도 번화가인 범계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요즘 범계에서 핫하다는 곳 줄 서서 먹는 파스타집이 있다고 해서 갔어요. 그 집은 바로 투파인드피터 범계점입니다.
투파인드피터 (TO FIND PETER) / 2FP
투파인트피터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40이고 라스트 오더는 21:00 까지라고 해요. 브레이크 타임은 평일에만 15:00- 16:30로 있다고 해요. 휴무일은 따로 없어요. 총 76석의 좌석이 있어서 공간이 큰데도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범계에서 아주 핫한 곳인데요. 투파인드피터 지점은 범계점말고도 중동, 부평, 청라점 등체인점이 많이 나있는데요. 주로 인천이나 안산, 안양 등 서울에서 서쪽지역에 체인을 많이 냈네요. 서울에는 아직 한 군데도 없어서 아쉽기도 했어요.
http://www.instagram.com/to_find_peter_beomgye
투파인드피터 범계점으로 가는 길은 범계역 3번 출구에서 건물 사이로 쭉 들어가면 역전 할머니 맥주 있는 건물 5층에 위치해있어서 큰 건물이라 비교적 찾기는 쉬울 거예요.
투파인트피터 범계점 주차공간은 건물 지하에 무료로 주차 가능하다고 하다는 점이 큰 장점 같아요.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되어 있어서 겨울 느낌 물씬 나고 소개팅 장소로 딱이다 라는 인상이 받았어요. 실제로 주말 점심이라 소개팅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어요.
대기 좌석도 있는데 모자랄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이 대기하고 계셨어요. 주말 점심이라는 점도 있지만, 정말 범계에서 줄 서서 먹는 파스타집으로 핫한 곳이 생겨서 뿌듯하네요. 저희는 투파인트피터도 테이블링을 하는지 모르고 예약을 안 하고 왔는데 혹시라도 투파인드피터 가실 분들은 테이블링으로 대기예약 걸어두고 가시는거 추천합니다! 테이블링 부산 해목에서도 그렇고 정말 유용한 어플인 거 같아요.
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매장에 입장을 했어요. 새로 생긴 건물에 매장이라 실내는 정말 깔끔하면서도 큰 규모의 매장이었어요. 좌석 분리는 세 칸으로 나뉘어놔서 비교적 웅성웅성하는 소음이 없어서 좋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좋았어요. 조명도 비교적 어둡게 하고 테이블의 조명으로 빛을 보안해서 더 분위기를 살려줬어요. 이래서 투파인드피터가 소개팅 장소로 추천받는 곳인가봐요.
투파인드피터 메뉴판을 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놀랐어요. 스테이크 종류와 크림 파스타 종류 그리고 서브로 시킬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요. 지금 여기 메뉴판에는 마늘 바게트 그리고 라구 프라이를 시켰어요. 스테이크 종류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두 명이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데 스테이크까지는 못 먹을 거 같아서 다음에 와서 시켜먹어 보는 걸로 했어요.
여기서는 봉골레 파스타와 게살 크림 리조뜨를 먹었어요. 투파인드피터가 게살 크림이 맛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게살 크림 파스타나 리조뜨 둘 중에 고민하다가 오일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게살 크림 리조뜨로 주문을 했습니다. 샐러드도 맛있다는데 그것은 패스했어요~
투파인드피터는 와인 종류가 많이 있더라고요.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으로 취향에 맞게 먹고 분위기 내기도 좋고 기념일에 와서 먹기도 정말 좋은 곳이네요.
투파인드피터는 기본으로 모닝빵 두 개와 발사믹 소스와 피클, 할라피뇨가 나오네요. 테이블에 조명이 분위기를 살려주고 물병까지 정말 이쁜 디자인으로 갖춰놨네요.
주문한 지 몇 분 안되어있는데 음식이 빨리 나왔어요. 게살 크림 리조뜨는 살짝 매콤한 크림에 게살이 있어서 부드러워서 먹기도 좋고 소스가 정말 맛있네요. 이 소스라면 파스타로도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투파인드피터에서 대표하는 메뉴가 이거 아닐까라는 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 그리고 봉골레 오일 파스타도 맛있어요. 색다른 맛이 아닌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이였어요. 바게트에 오일파스타 찍어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괜찮게 먹었어요.
서브 음식에 라구프라이를 보고 라구 소스에 감자튀김 부어서 눅눅해진 감자튀김을 먹는 걸 상상하면 군침이 돌지 않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탕수육도 찍먹이 아니라 부먹 스타일이라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이걸 먹으니 라구 파스타도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투파인드피터 메뉴들 다 먹어보고 싶네요. 마늘바게트는 달지 않은 마늘바게트이니 참고하세요.
솔직후기 - 투파인드피터가 사람이 많고 인기가 좋은 이유를 알 거 같아요. 인스타그램에서 매장을 보고 가더라도 실망하고 오는 곳이 종종인데 여기는 재방문 의사가 있고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고 또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념일이나 연말에도 잘 어울리고 소개팅 장소로도 추천하는 곳이에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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