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더 블럭에 유재석이 인정한 닭갈비 오근내 1호점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오늘은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 씨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정말 먹어보고 싶었던 그 닭갈비집을 방문하기로 해서 용산역으로 찾아갔어요. 역대급으로 맛있다 하고 화가 날 정도로 맛있다는 찐 텐션을 보여주셨는데 정말 기대가 맛이 되는 유퀴즈 맛집인데요. 그 닭갈비집 이름은 '오근내 닭갈비'입니다. 

 

오근내 닭갈비 1호점 본점

 

오근내 1호점 닭갈비

 

오근내 닭갈비 본점이에요. 용산역에서 약 800m 떨어져 있는데 주차장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않아 보였어요. 용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에서 15분 정도 거리인데요. 산책 겸 걷기에는 잘 되어있었어요. 좀 더 가까운 곳 가고 싶으시면 오근내 닭갈비 2호점을 찾아가셔도 좋을 거 같아요. 용산에는 2호점까지만 있고 다른 지역에도 가게가 있어 7호점까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영업시간은 11:30 - 22:30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15:30 - 16:30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가 저녁 8시쯤인데 저희 이후로는 재료 소진이라 손님을 안 받았었어요. 재료 소진 시 문을 닫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오근내 1호점 실내사진

 

오근내 1호점 실내사진이에요. 홀에도 테이블이 있고 신발 벗고 들어가는 좌식 테이블이 있어요. 홀 테이블은 비교적 작아서 좌식테이블을 이용했어요. 실내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싸인들이 많이 붙어있었어요. 유퀴즈에서 보던 자리였어요.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저 배경 뒤로 식사를 하셨었던 게 생각이 나드라고요. 오근내라는 뜻은 춘천의 신라시대 옛 지명이라고 해요. 그래서 춘천 닭갈비랑 오근내 닭갈비 같은 말인 거죠. 

 

 

오근내 1호점 메뉴판

 

오근내 닭갈비 메뉴판입니다. 닭갈비 1인분에 13,000원이고요. 막국수 8,000원에 등등 저희는 막국수도 시키고 싶었는데 볶음밥까지 시키면 다 못먹을거 같아서 다음에 시키기로 하고 닭갈비 2인분에 우동사리 볶음밥을 시켰어요. 우동사리는 닭갈비가 다 익으면 그때 가져다주신다 하더라고요. www.오근내. com 닭갈비 밀 키트 같은 걸로 배달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워낙 웨이팅이 많은 곳이다 보니 테이블링도 있으니 미리 줄 서기 하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다음 손님을 위해 식사시간은 1시간 40분으로 안내문구가 있으니 술 마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겠어요. 그리고 소주가 5,000원인 점도 참고하세요!

 

 

기본찬

 

기본찬으로는 백김치 부추무침 샐러드 콩나물국이 나왔어요. 기본 닭갈비집 기본찬이랑 똑같았어요. 그래도 저는 저 부추무침이랑 같이 먹는걸 좋아하는데 나와서 좋았어요. 저녁 8시쯤이라 그런지 테이블 빈 곳이 많이 있어서 닭갈비가 금방 나와서 좋았어요. 

 

오근내 닭갈비 2인분 (13,000원)

 

오근내 닭갈비 2인분이 나왔어요. 1인분에 13,000원으로 일반 닭갈비집보다 천원 차이일지라도 약간 비싸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원 닭갈비집은 8,000~9,000원이었는데요. 용산 물가가 비싼 건가 싶었어요. 처음에는 직원분이 닭갈비를 잘 저어주셔요. 그리고 이제 손님이 직접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줘야 해요. 닭갈비집와서 제가 계속 저어서 먹었던 곳은 처음인 거 같아서 당황스러웠어요. 다른 닭갈비집은 직원분이 가끔 와서 저어주고 신경 써주시는데 약간 방치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계속 젓다가 어느 정도 있어서 먹어도 되는 건가 긴가민가해도 신경을 안 써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여자 친구한테 먹으라 했는데 그제야 오셔서 아직 안 익었다고 더 저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손수 닭갈비를 저어줘야해요

 

 

아직 먹지말라고 하셔서 어느 정도 양념에 베인 떡부터 먹었는데 와~ 왜 유퀴즈에서 맛있다 하고 미쉐린가이드에서도 선정되고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촬영 왔는지 알 거 같았어요. 양념이 일반 닭갈비집보다 묘하게 더 맛있네요. 차이점은 모르겠는데 닭고기 하나 먹고 맛있다 라는 생각부터가 들더라고요. 

 

우동 투하

 

닭갈비에 야채 어느정도 주서 먹으니 우동과 양념을 가져오셔서 다시 볶아주셨어요. 저희는 개인적으로 우동사리를 섞기 전이 훨씬 맛있었어요! 이건 개인적인 입 맛인데요. 물론 우동사리 넣을 때 양념을 더 추가해서 볶아주셨지만, 우동사리를 섞어서 자극적인 양념이 약간 순해진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저 사진으로 볼 때는 가락국수 사리를 안 시키면 안 될 거 같은 비주얼인데 개인적으로 우동사리말고 그냥 닭갈비만 시켜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알볶음밥 (4,000원)

 

저희는 어느정도 먹고 알볶음밥을 시켰어요. 그냥 볶음밥도 있지만, 톡톡 튀는 알이 있으면 더 맛있고 비주얼도 좋잖아요? 닭갈비 건더기를 어느 정도 남겨놨는데 볶음밥에 섞지 않고 한쪽 구석으로 옮겨주시더라고요. 역시, 한국사람의 마무리는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으로 마무리에 콜라 한 잔 너무 좋았어요. 

 

 

솔직후기 - 1. 유퀴즈 맛집 오근내 닭갈비 맛은 정말 맛있었어요. 2. 근데 가격은 약간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어요. 3. 용산역에서 갈 거면 노포 느낌 찾고 싶으면 1호점으로 깔끔한 곳을 원하면 2호점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훈남팬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