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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서울근교 경기도 글램핑장추천 '산중호걸 글램핑' (온수, 개별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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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오랜만에 글을 쓰는 팬더입니다. 코로나가 시작된지도 벌써 일 년이란 시간이 지낫네요ㅠㅠ 작년 2020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마스크만 쓰다가 보낸 한 해 같아요. 모두들 건강하시죠? 요즘은 정말 더더욱이 중요한 것이 건강인 거 같아요... 코로나가 시작된 지 일 년이 지나면서 모두들 답답하시고 여행도 가고 싶은데 사람 많은 여행지는 불안하고 이럴 때 조심스럽게 추천드리는 서울근교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산중호걸 글램핑장입니다 : )  

 

 

 

저희가 산중호걸글램핑장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서울 근교이며 무엇보다도 여자 친구가 가장 중요시한 점이 바로 개별욕실, 개별 화장실이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공용으로 사용하는 부분은 위생적인 부분도 그렇고  특히 여성분들이라면 더더욱이 화장실 부분에서 민감하게 생각하실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렇기에 산중호걸 글램핑장은 아주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1월 22일-23일 (금-토)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위에 위치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희가 예약한 곳은 숲호랑이 3번입니다

개별욕실 1박 79,000원/ 바베큐를 위한 숯&그릴 20,000원(현장 결제) / 정작 13,000원 (현장 결제) 숲 호랑이 3번만 카드 결제한 후 나머지 비용은 현장에서 계좌이체를 통하여 지불하였습니다.

산중호걸 글램핑장은 검색하고 예약하실 때 아시겠지만 지켜야 할 사항들을 꼼꼼하게 적어두셨습니다. 밤 시간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이 금지되며 커플+커플이 같이 와서 각각 잡는 것도 금지가 되어있습니다. 조용한 글램핑장 분위기를 위하여 오직 한 커플 아니면 한 가족단위로만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조용하게 글램핑을 즐기다 오시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천드리지만 여러 명이서 재밌고 신나게 즐기다 오고 싶으신 분들은 예약을 삼가주세요 

 

좌 : 산중호걸글램핑장 가는길 / 우 :  산중호걸 글램핑장 입구

 

한 시간여를 달려 이런 좁은 길 끝엔 이런 큰 돌이 저희를 마주해줍니다. 

주차장소와 체크인 시간 및 방법 또한 미리 문자로 상세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위의 사진 빨간 차 옆에 차례대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체크인할 때 중요한 점!!! 산중호걸 글램핑장은 아무리 일찍 오셔도 오후 2시 40분부터 체크인 가능하시며 체크인 장소는 빨간 차 옆에 매점이라고 쓰인 곳입니다.  체크 인전에 글램핑장으로 들어가시는 것도 금지되어있습니다

조금 까다롭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렇게 철저하게 해 주시기에 더욱 조용하고 북적이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인 거 같아요. 

2시 40분이 되어 매점 겸 사무실인 곳으로 들어갑니다. 발열체크, 명부를 작성한 후 숯, 그릴, 장작을 현장결제하였습니다. 매점안에 과자, 즉석밥, 라면등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고있었습니다. 숯,그릴, 장작을 받은 후 간단하게 설명을 들은 후 드디어 글램핑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각각 번호가 쓰여 있어서 예약한 번호로 가시면 됩니다. 텐트 사이사이마다  옆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언택트 여행에 딱인 장소인 거 같아요. 

그럼 일단 글램핑 내부 비치되어있는 물품과 시설을 보여드릴게요 : )

 

좌 :  텐트마다 비치된 화로 우 : 현장결제한 숯,그릴,장작

각 텐트마다 비치된 화로가 먼저 눈에 뜨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현장 결제한 물품들을 보시면 숯, 그릴, 목장갑, 토치, 번개탕, 장작입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직접 불을 지피고 해야 되는데, 처음 하시는 분들은 약간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직원분 돌아다니시는데, 부탁하면 도와주실 수도 있어요. 

 

 

산중호걸 글램핑에는 전자레인지, 버너, 전기포트, 전기밥솥 그리고 사이즈별로 그릇과 접시가 있고 냄비 프라이팬 그리고 컵이 있어요. 젓가락, 숟가락, 국자, 가위 다 구비되어 있어서 일회용 그릇과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은 안 사도 되는 장점이 있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일회용품 사지 말아요. 

 

 

 

쓰레기봉투 종류가 세 가지가 있어요. 하얀색 봉투는 음식물쓰레기, 검은색은 일반 쓰레기, 초록색 봉투는 재활용 쓰레기로 나눠서 담으면 돼요. 그리고 쓰레기는 매점 옆에 분리수거 및 가져다 놓는 곳이 있으니 거기다 놓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산중호걸 글램핑장은 밤 10시 이후에는 에티켓 타임으로 다른 방문객들을 위해 고성방가 및 차량 이동을 금지해요. 그래서 밤 9시쯤에 1차 소등을 하고 밤 10시에는 완전히 소등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조용히 글램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텐트 안 싱크대 반대편에는 냉장고와 안에서 먹을 수있는 탁자와 의자가 따로 구비되어있어서 텐트밖에서 먹다가 추우면 들어와서 먹을수 있어요. 그리고 이 난로는 추가 비용 20,000원 지불하시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땐 날씨가 춥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사장님께서 오셔서 안쪽에 있는 탁자와 의자를 밖에 꺼내서 많이들 사용한다고 알려주셨어요.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탁자와 의자를 꺼내서 포토스폿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느낌 가득한 후치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부끄럽지만 포즈를 취해보았어요 ㅎㅎㅎ역시 사장님 말대로 하니 밖에서 더욱 운치 있게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텐트 안 내부를 보여드릴게요 : ) 일단 겨울 글램핑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추위 때문에 많이들 걱정하실 텐데 산중호걸 글램핑장은 그럴 걱정이 없더라고요. 일단 텐트 입구 지퍼가 4중이에요 그리고 바깥 텐트 지퍼까지 하면 총 5중입니다. 물론 지퍼 아래 바닥과 닿는 부분에선 바깥바람이 들어오긴 하지만 워낙 안에가 후끈후끈하여서 그 바람마저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닥 탄 거 보이시죠? 절대 추위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오히려 저희는 너무 뜨거워서 바닥온도 엄청 낮추고 잤습니다. 벽걸이 에어컨 및 온풍기도 작동 가능하여 밖에서 들어오면 훈훈한 공기가 너무 기분 좋더라고요.

 

 

 

산중호걸 글램핑장은 아무래도 밤늦게까지 밖에서 얘기하고 하는 게 안되다 보니 일찍 들어와서 할 게 없을 때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티브이도 있습니다. 여자친구랑 같이 윤스테이를 보았어요. 그리고 티비 서랍장 아래는 드라이기도 구비되어 있어서 이것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장소! 바로 화장실입니다. 너무 깔끔하죠? 사진엔 안 보이지만 벽에 온수 보일러가 있습니다. 온수보일러는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샤워를 너무 길게 하다 보면 다음 사람이 씻을 때 30분 정도 대기해야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무한정 온수는 아니지만 개별 화장실 깔끔하고 간단히 샤워하기엔 충분했습니다.

 

 

 

 

산중호걸 글램핑장은 예약부터 이용수칙에 관하여 철저하게 알려주시는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너무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당연히 지켜야 할 부분들이었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장 본 것을 정리하고 글램핑장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나왔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숲 호랑이 3번 앞 풍경이예요. 숲호랑이 앞은 계곡이 펼쳐져 있어요. 1번 2번 앞은 설치물 같은게 있어서 예약하실때 숲호랑이 3번이후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산중호걸 글램핑장에서 키우시는 건지 아주 귀여운 강아지 두마리가 있어요. 시끄럽게 짖지도 않고 조용히 다니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이곳이 숲호랑이 앞 계곡 입구로 들어가 돌계단을 내려가면 마주할 수 있는 물이 흐르는 계곡입니다. 물 흐르는 소리, 새가 우는소리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곳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산속에 있기 때문에  바베큐전 할 게 없긴 하더라고요 ^^;; 하지만 애기들을 위한 공간은 마련되어있어서 애기들 동반하여 와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름에만 사용하는 수영장이 있고 우측 사진 건물이 매점 겸 공용화장실입니다.

 

 

 

 

산중호걸 글램핑장은 카라반/숲 호랑이/평원호랑이 이렇게 나눠져 있어요. 카라반앞에도 저렇게 천막으로 쳐두어서 춥지않게 바베큐가 가능하고, 평원호랑이 앞은 넓은 마당, 숲호랑이 앞은 물 흐르는 계곡 이렇게 특징이 있어서 알맞게 선택하여 예약하시면 될 거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트램펄린, 작은 미끄럼틀이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도 아이들이 트램펄린에서 놀고 있었어요.

 

 

 

 

글램핑장의 꽃인 밤이 되었습니다. 작은 전구들이 켜지니 분위기가 더욱 좋더라고요. 산중호걸 글램핑장은 별을 볼 수 있다고 들어서 더욱 기대가 되는 밤이었습니다. 

 

 

 

바비큐를 해 먹고 불멍도 하고 고구마도 구워 먹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왜 불멍을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장작 한 봉지 더 추가로 구매를 망설 일정도로 너무 좋았어요, 처음 해본 글램핑이었는데 시설 부분에서도 그렇고 조용하게 보내고 올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거 같아요. 아! 그리고 밤에 조용히 나와서 보니 정말로 별이 보이더라고요. 정말 오랜만에 자연의 소리와 자연의 모습을 눈과 귀로 담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중호걸

 

주소: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금강로 6263번 길 182-73

입실: PM 3:00 퇴실: AM 1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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