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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전국에서 오는 평양냉면집 을지로 우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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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를 쓰는거 같아요. 앞으로는 자주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어느덧 7월이 다가왔어요. 제가 평양냉면의 맛을 잘 모르지만, 맛있는 녀석들에서 평양냉면 먹는 모습을 보고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찾아보는 중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서울 중심 을지로에 있는 평양냉면집 을지로를 찾아가 봤습니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아요

 

 

저는 종로5가역에서 내려서가야 되는데 잘못 내려서 종로3가역에서 걸어서 왔네요. 종로5가역에서 걸어서 가면 10분 정도 걸리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을지로 본점 우래옥 골목에 들어가니 입구부터 차가 줄줄이 서있더라고요. 

우래옥 건물 앞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겹 주차로 발레파킹하시는 분들이 여럿 있어서 주차는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될 거 같아요. 발레파킹 비용은 3,000원 달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 건지 자세히는 전화 문의해봐야 될 거 같아요.

 

 

을지로 본점 우래옥

 

을지로 본점 우래옥은 75년 전통의 평양냉면집으로 단골손님을 꽤 많이 보유하고 있어요. 개점은 11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영업을 하고 월요일과 명절이 휴무라고 하네요. 위치가 종로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지 입구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어요. 들어가시면 열체크와 QR 체크한 다음에 대기순서표에 성함과 인원수를 적으시면 예약 완성. 2021년 7월 기준으로 우래옥 강남점은 휴업중이라고만 떠있는 상태네요. 만약 강남점이 있으면 대기시간이 이렇게 길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2층에 앉았어요

 

저는 2층 창가 자리에 앉게 되었어요. 우래옥은 1층과 2층으로 나눠어져있는데요. 좌석도 많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손님들이 냉면을 먹고 가셔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순환이 잘 되는 걸로 보였어요. 앉으면 따뜻한 면수부터 주셔서 그거 한 모금하며 주문을 받기 위해 대기하시면 종업원께서 오셔요.

 

평양냉면 14,000원

 

 

개점시간에 맞춰서 딱 도착했던 게 저만의 실수였던 거 같아요. 을지로 본점 우래옥을 너무 우습게 본거 같았어요. 대기시간 40분 만에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혼자 와서 그런지 메뉴판도 따로 안 주시고 어떤 걸로 드릴까요 물어보시더라고요. 메뉴판도 못 찍어보고  "평양냉면 한 그릇만 주세요" 우래옥은 고객이 많아서 그런지 선불로 진행을 합니다. 

 

평양냉면을 시식해봅니다

 

평양냉면은 면을 비비지 않고 먼저 육수부터 마셔야 된다고 맛있는 녀석들의 김준혁한테 학습을 하고 온 저로써 바로 육수부터 마셔봅니다. 평양냉면은 육수가 밍밍하다고 생각이 들 텐데 우래옥은 소고기의 육수 맛이 희미하게 납니다. 그래서 계속 마시고 싶은 욕구가 너무 생겨서 육수의 반은 마시고 면을 풀었던 거 같아요.

 

김치와 배채와 무채 그리고 편육

 

 

평양냉면을 그렇게 많이 먹어보진 못했지만, 평양냉면 고명은 약간 단순하다고 생각했는데 특이한 거는 김치가 들어가 있던 게 놀랐어요. 그래서 육수에 고춧가루가 둥둥 떠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여기서 평양냉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다 생각이 들었어요. 심심한 맛으로 먹는데 김치를 먹는다? 저는 그렇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김치를 빼고 먹었습니다. (평양냉면은 개인 입 맛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여기 우래옥에는 김치말이냉면도 파는데 혹시 .... 잘 못 넣어주셨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겉절이까지 나오네요.

 

우래옥의 김치는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아요. 그냥 고춧기름인지 참기름인지 기름에 버무려진 겉절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소불고기랑도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우래옥 티슈에 보면 소불고기 전문점 우래옥이라고 돼있어서 약간 당황스러웠어요. 평양냉면보다도 소불고기에 자부심을 더 느끼시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운상가에서 종묘를

 

솔직후기 - 저는 평양냉면을 잘 모르는 거 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래옥의 고기육수의 향이 생각보다 진하지만 대기시간 약 40분에서 한 시간을 기다려서 먹을만한 값어치인가 그리고 14,000원을 주고 냉면을 먹을 건인가..라는 고민이 드는 후기였어요.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평양냉면이 시간이 지나면 그 맛이 또 생각이 나서 먹고 싶다는 중독이 생긴다자나요? 그러니깐 또 생각날 맛일지 올 해는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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