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비가 주르륵주르륵 오는 날이네요. 비가 그치면 쌀쌀해지는 날씨라는데요. 저는 이런 날씨에 따스한 커피를 야외 테라스나 루프탑에서 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성수동 서울숲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있어서 가봤는데 너무 좋아서 포스팅해보는데요. 거기 이름은 필살기 카페입니다.
필살기 ㅍㅅㄱ 카페
성수동 필살기 카페 가는 방법은 뚝섬역 3번출구 또는 4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 3분 거리인데요. 지도 따라서 가다 보면 릴레이션 카페가 나오는데요. 거기 가기 전 성원 부동산 안쪽에 있는 초록 대문이 필살기 카페예요.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주차장은 따로 없고 성수동 1가 2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필살기 카페는 주택개조를 한 1층과 마당, 2층, 루프탑이 있는 카페예요. 1층 야외 마당은 큰 전신 거울로 포토존이 있어서 저희 커플은 저기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그리고 마당 옆에 두 테이블이 있는 방이 있어서 단체로 오면 이용하기 좋을 거 같았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00입니다.
1층 내부입니다. 주택을 개조해서 구조는 주택인데 인테리어를 너무 느낌 있게 잘해 놨어요. 1층에는 유독 큰 그림들을 많이 걸어놔서 카페 분위기를 칙칙하지않게 해놨어요. 테이블 간격은 생각보다 넓어서 좋았어요. 창문 뷰는 다른 카페 뷰입니다. 1층 창문을 내다봤는데 옆 카페 손님과 눈 마주쳐서 조금 놀랐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생각보다 가파르니 조심하셔야 해요. 2층에는 좌식으로 된 테이블도 있는데요. 가는 길에 자갈을 깔아놔서 사진 찍기도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좌식 테이블이 공간이 넓어서 단체로 와서 놀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수는 많아서 좋았어요.
2층 야외 테라스를 지나면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루프탑에는 이용안내가 있는데요. 필살기 카페는 반려동물 출입할 수 있는 카페인데요. 루프탑에서는 금지가 되어있고요. 금연구역이며 유아와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을 해야지 이용 가능합니다. 저희가 올라갈 때는 아직 해가 안 져서 조명이 안 켜졌는데 밤에 되면 시원하고 조명도 이쁜 루프탑일 거 같아요.
필살기 메뉴판이에요. 필살기의 필살기 메뉴는 산도&샌드위치 메뉴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가츠 산도는 빵 사이에 돈가스가 들어있으며, 치킨 가츠 산도는 치킨이 타마고 산도는 계란이 들어가 있는 음식이에요. 가츠 산도가 7,500원이면 가격도 싸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희는 가츠 산도와 아메리카노, 바닐 라테를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5,000원), 바닐라라테(6,500원), 가츠 산도 3P(7,500원) 메뉴가 나왔어요. 일식집에서도 많이 먹어본 돈가스인데요. 필살기에서 먹은 가츠 산도가 가장 맛있었어요! 돈가스도 바삭하며 고기도 부드럽고 누린내 안 나고 최고인 거 같아요. 카페인데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는 마당에서 자리를 잡았는데 산도를 배달해서 드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아~ 배달시킬만하다.'라고 인정이 되더라고요. 아메리카노는 샷이 약해서 저는 오히려 좋았고 바닐라라떼는 생각보다 많이 달았어요.
솔직 후기로 성수동 카페거리에서는 조금 멀지만, 서울숲에서 가깝고 주택가다 보니 조용하니 제 스타일에는 좋더라고요. 그리고 저녁이 되니 조명을 켜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더 있고 싶게 만드는 공간이었어요. 다음에 가츠 산도랑 커피 먹으러 다시 오고 싶어지는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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