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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이태원 고급스러운 느낌의 태국음식점 쏭타이 (비건음식, 반려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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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제가 요새 자극적인 음식을 먹다 보니깐 담백한 국물이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떠오른 음식이 쌀국수였더라고요. 제대로 된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저희는 이태원으로 향했어요. 검색을 해보니 이태원에 쌀국수집이 꽤 많더라고요. 베트남 쌀국수와 태국 쌀국수를 선택해야 되는데 평점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보이는 태국식 쌀국수 전문점을 찾았는데요. 거기는 바로 '쏭타이'입니다. 

 

쏭타이

 

쏭타이 외관
쏭타이 외관

 

쏭타이 외관이에요. 찾아가는 길은 이태원 4번 출구로 나오셔서 오른쪽 내리막 길로 쭉 내려오시다가 치식가 가게가 보이면 골목으로 들어오면 민트색 건물이 크게 보일 거예요. 건물 2층과 3층이 쏭타이 가게예요. 2층으로 들어가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주세요. 주차는 용산구청 종합행정타운에 하시고 오셔야 합니다. 그러면 1시간 무료 쿠폰을 드립니다.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6:00 
🚗 주차는 용산구청 종합행정타운
🐶 반려동물 동반가능

 

 

 

쏭타이_내부쏭타이_1층내부쏭타이_혼밥좌석쏭타이_올라가는계단
쏭타이 내부

 

쏭타이 내부에요. 2층과 3층 두 공간으로 나뉘어있는데요. 저희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저녁에 방문해서 조명도 곳곳에 불을 밝혔고 벽면에 이국적인 그림들도 배치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의자와 테이블 모두 우드여서 태국의 고급 레스토랑에 온 느낌을 들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쏭타이에서 혼밥 할 수 있는 바테이블 좌석도 있어서 좋았어요. 

 

쏭타이_메뉴판쏭타이_메뉴판2쏭타이_주류메뉴판쏭타이_주류메뉴판2
쏭타이 메뉴판

 

쏭타이 메뉴판이에요. 태극 고급 음식점답게 메뉴도 다양하고 주류도 다양했어요. 태국 현지에서 많이 파는 에피타이저인 파파야 샐러드 쏨탐도 판매를 하고 있고요. 똠양꿍, 쌀국수, 팟타이, 푸팟퐁 카레 등 다양한 음식이 많았고 주류도 맥주, 칵테일, 소주, 와인 등 술도 다양하게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쏭타이의 장점은 비건으로 음식을 주문을 할 수가 있어요. 모든 메뉴가 비건으로 주문할 수 있는건 아니고 메뉴판에 VEGAN(비건)이라고 되어있는 메뉴만 주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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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타이_기본세팅
쏭타이 기본세팅

 

메뉴판부터 식기랑 잔부터 정말 고급스러운 태국음식 느낌이 확 나더라고요. 메뉴판은 2개가 있는데요.검은색 메뉴판은 음식 메뉴판이고 노란색 메뉴판은 주류 메뉴판입니다. 그리고 네이버 예약을 하면 할인 혜택이 있어요. 5만 원, 10만 원으로 선결제 후 2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할 수 있다 해요. 당일 예약은 안되고 잔여 금액은 환불이 불가하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꾸아이띠아오 15,000원

 

꾸아이 띠아오 소고기(15,000원)를 주문했어요. 꾸아이 띠아오는 태국식 쌀국수의 이름이에요. 소고기와 달고기를 선택하실 수가 있는데요. 저희는 소고기를 선택했는데 소고기가 진짜 질기지도 않고 엄청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아요! 정말 깜짝 놀랐네요. 국물이 진한 색깔이지만, 탁하거나 걸쭉한 게 아니고 갈비탕처럼 담백하고 깔끔해요. 그래서 국물을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숙주나물도 푸짐하게 올라가 있고 면이 얇으면서 쫄깃한 쌀국수였어요. 쌀국수 양은 그렇게 많은 거 같진 않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가격이 약간 비싸지만, 또 생각이 나는 육수네요. 고수는 처음부터 안 들어가있고요. 고수 추가가격은 2천 원이에요.

 

팟카파오무쌈
팟카파오무쌈 - 17,000원

 

팟카파오무쌈(17,000원)이 나왔어요. 돼지고기와 바질잎을 넣고 볶은 태국식 덮밥인데요. 밥 위에 계란프라이 반숙이 올라가 있어서 비벼 먹어도 되고 따로따로 먹어도 돼요. 정말 맛있게 먹어요. 향신료 향이 막 그렇게 강하지도 않아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기본찬으로 나오는 짜사이랑도 은근히 조합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중간 먹는 양배추와 오이가 입가심을 해주더라고요. 역시, 동남아 음식에는 오이가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밥이 약간 부족해서 공깃밥 하나를 추가 주문했는데요. 공깃밥이 1,500원이더라고요.


생각보다 가격들이 전체적으로 비싸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어요. 데이트나 소개팅으로도 분위기가 좋고 단체 모임으로도 딱 알맞은 장소인 거 같아요. 미리 예약을 해서 할인도 받으시고 태국음식 고급지게 맛있게 드셔도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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