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 물놀이를 재미있게 다녀와서 너무 좋았네요. 아직도 물놀이가 눈에 아른아른거리는데요. 여행을 하면 먹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강원도에서 막국수를 먹어야 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요. 홍천에 닭갈비집과 막국수집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신중하게 수소문해서 선택해서 다녀온 금수강산 막국수를 소개해드릴게요.
금수강산 막국수
금수강산 외관이에요. 주차공간 정말 넓고 네비게이션 찍으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자차 이용을 하셔야 돼요.
오션월드에서 차로 10분도 안 걸리게 가까웠어요.
⏰ 영업시간: 10:30 - 20:40이며 마지막 주문은 20:00
🚗 주차공간은 엄청 넓어요~
🚩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금수강산 내부에요.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과 실외에서 먹는 공간으로 나뉘어있어요. 실외라고 해도 모기장과 지붕이 있어서 날씨만 좋으면 실외에서 먹는 걸 추천드려요! 제가 갔을때도 날씨가 좋아서 실내에서 드시는 분들보다 실외에서 먹는 분들이 더 많더라고요.
금수강산 실내랑 실외 들어가는 입구가 달라요. 실외는 신발 신고 바로 저기로 들어가시면 되고요. 실내는 신발을 벗고 입장하셔야 되는데요. 정말 센스 있게 신발 보관함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분실 걱정은 안 하셔도 되니 너무 좋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가 오전 11시 정도였는데요. 테이블링이 있는거보면 사람이 많은 맛집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막국수 특성상 순환이 빨라서 대기는 크게 안 할 거 같아요.
금수강산 메뉴판이에요. 메밀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가 대표 메뉴이예요. 곱빼기는 천원 추가가 됩니다. 그리고 수육, 감자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주류는 팔봉산 생막걸리(4,000원)가 눈에 띄네요. 여기 금수강산막국수가 홍천 팔봉리에 속해 지역 막걸리를 파는데 맛이 궁금하더라고요.
금수강산 막국수 기본찬이에요. 새콤달콤 절임무와 열무김치가 나오고요. 수육을 시키면 상추와 쌈장, 새우젓, 마늘이 나오고요. 감자전을 시키면 간장이 나와요. 테이블에 숟가락은 따로 준비가 안되어 있어요. 혹시, 젓가락이나 반찬, 앞치마가 필요하면 셀프바에 가시면 준비되어 있어요.
수육(소-15,000원)이 제일 먼저 나왔어요. 브라질산 돼지고기지만, 잡내가 하나도 안나며 맛이 너무 좋았어요. 오돌뼈같이 잔뼈가 있는데도 뼈가 부드럽게 씹히는 수준이었어요. 잘 삶았는지 알 수가 있네요. 막 야들야들한 식감은 아니고 적당히 맛있는 수육이었어요. 무김치는 달지 않고 간이 맞혀서 좋았어요. 둘이 먹기 딱 좋은 양이였어요.
감자전(9,000원)이 나왔어요. 두툼한 감자전이 두장 나왔어요. 저는 얇은 감자전을 생각했는데 꽉 차고 끝부분이 바삭해서 좋았어요. 감자전은 바삭바삭한게 맛있더라고요. 제가 알고 있는 알갱이가 조금 씹히는 감자전 식감이 아니고 쫄깃쫄깃한 전분이 많이 들어간 감자전이었어요.
메밀비빔막국수(9,000원)이 나왔어요. 열무랑 절임무와 김가루, 계란이 올라간 메밀막국수인데요. 저는 물막국수를 안 시키고 비빔막국수를 반정도 먹다가 냉육수를 부어서 물막국수로 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래야지 두 가지 맛을 줄 수가 있어요. 메밀면 식감이 좋았어요. 퍼지지도 않고 너무 쫄깃하지도 않았어요. 냉육수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릇째 들이켜 마셨습니다.(숟가락 가져오기 귀찮아서..)
이렇게 금수강산 막국수를 다녀왔는데요. 정말 인생 막국수라 할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비발디파크나 홍천에 오면 꼭 다시가고 싶은 그런 맛집이었어요. 팔봉산 등산하고 막국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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