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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공릉동 한우와 삼겹살이 맛있는 횡성한우 정육백화점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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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날씨가 흐릿흐릿한 3.1절이에요. 아침부터 방송에서 해주는 밀정을 보고 왔는데 송강호 배우 연기에 감탄을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동네 맛집이라고 소문난 고깃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희 공릉동에서 줄 서서 먹는 곳으로 정육식당이라 고기의 신선함이 좋은 곳인데요. 그곳은 ' 횡성한우 정육백화점' 입니다. 

 

횡성한우 정육백화점

 

 

횡성한우 정육백화점

 

공릉동에 위치한 횡성한우 정육백화점이에요. 네이버로 검색할 때는 횡성생고기집으로 상호명이 되어있어요. 저희 동네에 위치해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곳인데요. 대중교통으로는 화랑대역과 태릉입구역 사이에 위치해 걸어서 780m라서 20~30분은 소요돼요. 버스로는 태릉입구역에서 1141번타시면 5분 정도로 편하게 오실 수 있어요.

 

주차장은 따로 없어 보이고요. 가게 옆 도보에 주차하셔야 되는데 공간이 충분치 않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영업시간 11:30 - 22:30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

 

 

횡성생고기집 메뉴판

 

메뉴판이에요. 가게에 걸려있는 메뉴판만 찍었는데요. 한우 모둠(차돌, 등심, 부채, 진갈비 중 세 가지) 160g에 34,000원으로 대표 메뉴여서 저희는 모둠으로 2인분과 육회비빔밥, 숙성 된장찌개를 시켰어요. 횡성 생고기집은 한우로도 유명하지만, 칼 맞은 통 삼겹살도 유명해요. 그래서 동네 고깃집이다 보니 한우 먹는 분들보다 삼겹살 먹는 분들이 더 많았어요. 

 

언제나 추천 부위는 꽃등심으로 적혀있는 거 같아요...

 

 

기본세팅

 

기본 밑반찬이에요. 쌈채소와 상추 무침이랑 장아찌랑 무채 그리고 고기가 들어간 미역국이 나와요. 고기로 국물을 내서 그런지 미역국이 진하니 맛이 좋았어요. 상추 무침은 새콤달콤하며 나물 장아찌는 그냥 먹어도 짜지 않아서 고기랑 먹기 좋은 밑반찬들이에요.

 

횡성생고기집 모듬 2인분 68,000원

 

모둠이 나왔어요. 2인분에 68,000원으로 차돌은 무조건 나오는 거 같고요. 나머지 부채, 등심, 진갈비 중 2가지로 총 3 가지의 소고기가 나오는데요. 안내문에 진갈비살 부위는 수입산을 쓰신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주문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읽어보고 상관없어서 주문했어요. 맛있고 가격 저렴하게 먹으면 좋은 거니깐요. 

 

차돌박이

 

차돌박이로 시작을 하는데요. 이렇게 색깔이 고운 차돌박이는 오랜만에 보는 거 같아서 좋았어요. 비계덩어리를 주셔서 불판을 닦고 난 뒤에 차돌박이를 구웠어요. 10초면 한 점이 구워지는데요. 한 입 씹으니 차돌의 기름이 쫙~ 입 안을 퍼지는데 고소하니 정말 맛있어요. 소기름이 많이 나오는 차돌박이라 이차돌에서 먹었던 초밥용 밥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밥과 고추냉이가 어울리는 차돌박이예요. 그리고 술을 잘 안 먹는 저인데 소주 한 잔이 생각나서 주문을 하게 만들더라고요. 

 

모듬 부위 중 등심

 

차돌박이 후에 나머지 부위들을 먹었는데요. 차돌박이와는 또 다른 씹는 식감에 소고기인데요. 질기거나 비리거나 그런 거 전혀 없고요. 한 입 씹으면 신선하고 부드럽다 라는 생각뿐이에요.  소주 한 잔에 고기 한 점으로 마무리를 지었어요. 그 사이에 저희는 숙성 된장찌개와 육회비빔밥을 시켰어요.

 

 

육회비빔밥 10,000원

 

육회비빔밥 10,000원이에요. 육회비빔밥에 육회 추가를 안 하고 이 정도로 많이 주는 집은 처음인 거 같아요. 육회 때깔도 너무 좋고요. 비비기 전에 육회 먹는 건 필수죠. 그래서 한 젓가락 먹었는데 입에서 녹을 정도의 부드러움 이이예요.  고추장은 따로 담아져 있어서 기호에 맞게 넣어서 비벼 드시면 돼요. 

 

저희가 6시쯤에 줄 서서 들어갔는데 육회비빔밥의 육회가 다 떨어져서 안된다 했는데 다시 오셔서 저희가 마지막으로 주문이 가능하 다해서 주문을 했어요. 점심 장사로도 육회비빔밥을 하셔서 저녁때는 빨리 소진되는 거 같아요.

 

된장찌개와 물냉면

 

숙성 된장찌개로 집된장 느낌으로 육회비빔밥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유독 맛있게 느껴졌던 된장찌개예요. 육회비빔밥을 안 시켰으면 공깃밥 한 그릇 말아서 된장밥으로 먹어도 맛있을 거 같은 맛이에요. 그리고 저는 입가심으로 고기 먹을 때는 물냉면이 있으면 먹는 스타일인데요. 개운하니 후식으로는 딱이었어요.

 

 

칼 맞은 통삼겹살

솔직후기로 우리 동네여서 맛있다는 게 아니고 정말 맛있고 소고기가 먹고 싶으면 여기로 올 거 같아요. 두 번째 방문 때는 삼겹살을 주문했는데 칼집이 나있어서 부드러운지 질기거나 잡내 나는 것도 없었고 신선한 삼겹살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는 가격적으로 한우보다는 삼겹살을 먹기 위해 자주 올 맛집이었어요. 여자 친구 생일 때  한우 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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