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춥지도 않고 걷기 좋다 했는데 어느덧 3월이네요. 작년 3월 1일에는 눈이 많이 내렸던 게 생각이 나는데 포근한 봄 날씨라 기분이 좋네요. 제가 태릉입구 쪽으로 이사를 와서 별내와 구리가 더 가까워져서 그 반경의 맛집들을 찾는데요. 오늘은 구리에서 단골손님이 많은 동네 맛집인 메밀랑 발아메밀국수집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메밀랑
구리 메밀랑 발아 메밀국수집이에요. 영업시간은 11:00 - 21:00 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예요. 주차장은 가게 앞과 뒤에 주차를 할 수가 있어서 주차공간은 꽤 넉넉한 편이에요. 위치는 구리역에서 6-1번 버스를 타고 11분 정도 소요됩니다. 구리 세무서 입구. 금호아파트에서 하차하시면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요.
저희는 11시에 오픈인데 10시 30분에 도착해서 기다렸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들어와서 주문 먼저 하셔도 된다 해서 운 좋게 첫 손님으로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먹고 있는 도중에도 연세가 꽤 있으신 손님들이 꽤 오시더라고요. 저도 막국수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 어르신들은 소화하기 편한 막국수 일부러 찾아오시는 거 같더라고요.
메밀랑 메뉴판이에요. 작년에는 비빔막국수랑 물막국수가 8,000원, 명태회막국수 9,000원이었는데 올해부터인지 1,000원씩 인상을 했네요. 물가가 안 오른 음식점 찾기 힘드네요. 스타벅스 커피값도 오르고 제 임금만 안 오르네요. 저희는 명태회막국수만 2개를 시켰어요. 메뉴를 보면 메밀로 만든 메뉴가 많은데 메밀소바에도 눈길이 가더라고요. 다음에는 메밀소바를 도전해봐야겠어요.
기본으로 메밀차랑 열무김치를 가져다주셔요. 여기 사장님이 발아 메밀 박사로 발아 메밀차 제조방법 특허가 있다고 블로그에서 봤는데요. 메밀차가 고소한 맛이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더라고요. 다른 막국수집은 메밀국수 삶은 물을 주는데도 있는데 메밀차를 주어 속을 편안하게 하니 좋았어요. 그리고 막국수를 더 맛있게 하는 열무김치 시원하니 맛있어요. 메밀차와 열무김치 둘 다 판매하고 있다 하더라고요.
첫 손님이라 명태회막국수가 빨리 나왔어요. 빨리 비비고 싶었지만, 약간 뻑뻑해서 비비기가 힘들었어요. 그럴 때 냉육수를 달라해서 살짝 넣어서 비볐어요. 명태회만 먹었을 때 단맛이 강하더라고요. 명태 회의 맛이 쌔게는 안 났어요. 막국수의 한 입을 먹었는데 메밀의 향이 잘 안 나더라고요. 막국수 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면을 흡입할 때 소리 나게 후루루룩 먹으면 된다는데 그러면 메밀향도 잘 난다 하거든요. 그래도 메밀향이 안 나서 뭔가 아쉬웠어요. 여기 메밀랑은 거친 메밀면이 아닌 국수 같은 부드러운 면발이에요. 그래도 소스가 맛있는 비빔소스라 한 그릇 뚝딱 맛있게 먹었어요. 막국수가 아닌 명태회비빔국수같은 느낌이었어요. 국수보다는 식감은 좋은데 메밀과 밀가루 비율이 뭔가 아쉬운 막국수였어요.
저희가 나갈 때쯤에도 단골손님으로 보이는 어르신들이 계속 오시더라고요. 고혈압과 당뇨에 좋은 발아 메밀이라고 하니 더 찾으시는 거 같더라고요. 메밀 맛은 많이 안나지만 소스가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남동에서 일본 온 듯한 야끼니꾸집 곤로 (0) | 2022.03.13 |
---|---|
제주도 바다뷰가 좋은 바다다 대형카페 솔직후기 (0) | 2022.03.05 |
공릉동 한우와 삼겹살이 맛있는 횡성한우 정육백화점 솔직후기 (0) | 2022.03.01 |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주도 똣똣라면 솔직후기 (0) | 2022.02.25 |
제주도 사계해변이 보이는 뷰스트카페 솔직후기 (1) | 2022.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