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오늘은 먹골역과 태릉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브라더야끼를 다녀왔어요. 양꼬치 전문점은 꽤 많은데 양갈비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은 흔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동네에 양갈비와 한우를 오마카세로 직접 구워주는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어요.
브라더야끼
브라더야끼는 먹골역 1번출구에서 300m 정도 걸어가면 찾으실 수 있어요. 2층에 위치해 있어서 무심코 걷다 보면 쉽게 지나칠 수 있어서 맞은편에 이마트가 있으니 그때쯤이면 도착했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 영업시간: 화~토요일 16:00 - 23:00 / 일요일 16:00 - 22:00
🚗 주차공간: 건물내에는 주차공간이 따로 없고요. 맞은편 자이아파트 1단지 지하상가주차장에 주차하시면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브라더야끼는 신사점에도 있으니 중랑구가 너무 멀다고 느끼시면 강남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브라더야끼 입구로 들어가면 고기들이 보이는데요. 양고기와 한우를 웻에이징 드라이에이징을 교차숙성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고기 색깔들이 보니 입구부터 벌써 군침이 돌기 시작하더라고요. 브라더야끼는 안전상에 문제로 영유아 입장제한이 있어요. 생후 48개월 이상부터 동반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브라더야끼는 테이블이 단체석과 바테이블이 있는데요. 저희는 오픈하고 5시쯤에 도착을 해서 아직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에 식사를 시작했어요. 브라더야끼 예약은 오후 6시까지 오실 수 있는 고객분들에게 확정예약을 해드리고요. 이후부터는 매장에 전화를 주셔야지 가능해요. 테이블이 많이 없어서 예약을 미리 하거나 전화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브라더야끼 메뉴판이에요. 제일 대표하는 메뉴는 단연 오마카세 코스(79,000원)이며, 저희도 이 코스로 주문을 했어요.
2인 기준일 때는 BAR에서 식사를 하며, 3~4인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합니다 . 오마카세 코스는 2인 기준 550~600g입니다.
✔한우타다끼 - 프린체렉 2대 - 숄더랙 1대 - 양알등심 - 특상설 - 업진살 - 채끝등신 - 야끼니꾸
해물스튜 or 브라더해물짬뽕 택 1
위에 순서대로 나오며, 한우와 양고기를 섞어서 나오는 코스가 너무 좋네요. 소고기만 먹으면 물리고 양고기만 먹어도 물리는데 번갈아나오니 좋은거 같아요. 저희는 브라더해물짬뽕으로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마늘가루와 허브마요네즈소스,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 소스, 안데스 산맥 소금이 있어요. 특별한 소금이라고 하니 더 감칠맛이 느껴지는 기분?! 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입맛을 돋우는 나물도 있었는데요. 식욕을 자극시키는 맛이라 고기를 어서 영접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었어요.
한우타다끼가 먼저 나왔어요. 그리고 오늘 구울 고기들을 모은 접시도 나왔는데요. 보여주시고 가져가셨어요.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 구조라 편하기도 좋네요. 일단, 한우타다끼 고기색깔만 봐도 정말 잘 왔다고 느꼈는데요. 먹어보니 부드러우면서 질김 감 하나도 없이 정말 맛있네요. 밑에 있는 채소들과 먹고 감탄과 박수를 보냈네요.
프렌치 렉을 먼저 구워주셨는데요. 프렌치 렉의 부위는 양고기 중에서도 가장 최고급 부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맛도 으뜸인데요. 고기가 좋아도 잘 못 구우면 맛이 없는데 양고기 굽는 것도 기술인 것 인정합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양고기의 육즙의 쫙 퍼지면서 정말 맛있네요. 그리고 부드러우면서 양고기 잡내가 없이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은 부위였어요. 단품으로 팔아보니 2대에 3만 원가량 하더라고요. 와.. 오마카세 금액의 반을 차지하는 만큼 가격 값하는 거 같네요.
그리고 순서대로 고기들이 나왔고요. 소금과 찍어먹는 것도 맛있었고 소스들이 다양해서 한 점에 한 소스 이렇게 다양한 조합으로도 먹었는데요. 모든 소스가 맛있고 이질감 느끼는 소스가 없었어요. 고추냉이도 좋은 걸 쓰시는지 3번째 사진처럼 저렇게 많은 고추냉이를 해도 고기육즙과 잘 어울려져 맵지가 않았어요.(몇 개는 저것보다 더해서 코끝찡) 야끼니꾸 때는 약간의 밥과 나오는데요. 밥과 먹는 고기조합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역시, 저는 밥과 먹는 고기가 맛있는 거 같아요.
오마카세 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브라더짬뽕이 마지막 식사코스로 나왔어요. 단품으로 시키면 15,000원의 가격이며, 브라더야끼의 시그니처라고 해도 좋은 만큼 평도 좋았어요. 해산물 풍부하고 구성이 알찬 짬뽕 이 정도 들어가면,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칼칼하니 감칠맛 도는 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브라더야끼 오마카세 코스 (79,000원)를 즐겨봤는데요. 고기의 맛뿐만 아니라 소규모의 인원만 받다 보니 어수선한 분위기가 아니라 좋았어요. 데이트 코스로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데 가격이 있으니 기념일이나 좋은 날 그럴 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테이블석에 소규모 회식으로 오시는 거 같은데요. 연말 친구들이랑 같이 오는 것도 추천드려요. 너무 좋은 평만 남기는데 흠잡을 때가 없이 좋았던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돈까스하면 생각나는 곳 연돈 (지금도 평일 웨이팅이 길까?, 예약방법) (0) | 2024.05.06 |
---|---|
용산 북천 서울 3대 돈까스 하이브 회사 근처 혼밥 맛집 (1) | 2024.04.03 |
서울에서 24시간 영업하는 신당동 이북집찹쌀순대 후기 힙당동 (0) | 2023.08.23 |
맥도날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버거 드디어 먹어봤네요. (2) | 2023.07.16 |
포천 고모리 한옥 카페 포공영커피 인생사진 후기 (0) | 2023.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