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거 같아요. 지금은 비가 오는데요. 요 근래 몸상태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더라고요. 몸관리를 하려면 몸에 좋은 건강식을 먹어야 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건강식은 순댓국인데요. 그래서 순댓국을 찾던 중 요즘은 힙당동이라고 하는 신당동에 24시간 운영하는 맛있게 하는 순댓국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어요.
신당동 24시간 이북집찹쌀순대
이북집찹쌀순대 외관이에요. 찾아가는 길은 신당역 5번 출구에서 나오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어요. 6호선 라인이 더 가까운 출구이고요. 2호선 신당역에서 내리신다면 4번 출구에서 걸어오시는 방법도 있어요. 신당사거리에 바로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예스러운 외관이 돼지갈비를 팔 것만 같은 포스였어요. 호랑이 조각상에게 인사하며, 안으로 들어갔어요.
⏰ 영업시간: 24시간이며, 연중무휴입니다.
🚗 주차공간: 주차공간은 따로 없으며, 뒤에 신당사거리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돼요.
이북집찹쌀순대예요. 제가 방문했을 때가 11시 30분쯤이었는데요. 점심시간이다 보니 식사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내부는 제가 다 못 찍었는데요. 실내는 꽤 크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테이블이 더 있더라고요. 혼자 오시는 분들은 1인석이 있는 기둥에서 식사를 하면 돼요.
순댓국만 파는 게 아니고 뼈다귀해장국, 뚝배기소불고기의 식사류도 있고 저녁에 안주규고 모둠순대, 오징어순대, 해물파전, 술국 등 다양하게 있어요. 일 끝나고 회식으로도 오기 너무 좋은 이북집찹쌀순대인 거 같아요.
순대국밥 맛있게 드시는 방법!
(기본양념 및 밑간이 되어 있으니 한번 드셔보시고 기호에 맞게 넣으면 되는데요.)
1. 들깻가루 반 큰 술을 넣는다.
2. 양파절임 한 큰술을 넣는다.
3. 후추를 약간 넣는다.
4. "간"은 새우젓으로 한다.
5. 기호에 따라 고추기름을 넣는다.
저는 순대국을 주문했고요. 바로 밑반찬을 가져다주셨어요. 고추, 양파절임, 깍두기, 김치, 쌈장, 새우젓이 나왔어요. 푸짐하게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어느 순대국집을 가면 쌈장을 달라하면 정색을 하거나 없다거나 주더라도 조금 주는 집들이 꽤 많은데요. 여기는 눈치 보지 말고 셀프코너에서 양껏 마음대로 먹어도 돼요. 그리고 밥솥이 있어서 밥이 모자라면 눈치 보지 말고 밥을 더 퍼서 먹어도 되니 좋았어요.
점심에 가서 점심에만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추튀김과 어묵볶음이 있었어요. 점심 회사원들을 오게 하는 필살기일 수도 있는데요. 고추튀김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계란프라이는 셀프로 해 먹을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순대국 기다리는 동안 하나 했어요. 반찬과 계란프라이로만 밥 한 공기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순대국 8,000원으로 요즘 보기 힘든 만원 이하로 밥 한 끼를 했네요. 사진 찍으니 확실히 푸짐한 한끼 식사였네요. 간은 다진 양념이 올라와있어서 다데기가 더 필요하신 분들은 더 달라고 주문해야 될 거 같아요. 기본 간은 어느 정도 되어있어서 저는 들깨가루와 새우젓 조금만 더 넣었어요. 걸쭉하고 찐득한 육수를 기대하셨다면, 물음표가 떠오를 수가 있어요. 이북집찹쌀순대국물은 콩나물이 들어가 있어서 진한 게 아니고 시원한 느낌의 순댓국(?)이라고 해야 되나 순댓국을 싫어하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건더기는 정말 푸짐하고 마지막 국물 먹을 때 까지도 부속고기를 먹었어요. 양파절임을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했는데 따로 먹는 게 더 맛있는 거 같아요.
후식까지 챙겨주는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기분 좋게 야쿠르트 하나 원샷하고 나왔네요. 오랜만에 기분 좋은 점심 순대국 식사였어요. 진한 육수를 기대하신다면, 을지로 청와옥을 가시는 걸 추천하고요. 푸짐하고 반찬도 맛있고 콩나물이 들어있는 순대국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여기 이북찹쌀순대의 최대 장점은 24시간 영엽시간이지 않을까 싶어요. 동대문 새벽 쇼핑이나 야식이 먹고 싶을 때 신당역으로 와서 한 끼 식사하기 좋을 거 같아요. 요즘은 힙당동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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