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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용산 북천 서울 3대 돈까스 하이브 회사 근처 혼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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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돈가스 북천 

 

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꽃샘추위도 지나가고 벚꽃이 만개를 하는 계절이 찾아왔어요. 

오늘은 용산역, 신용산역 인근에 있는 '북천'이라는 돈까스 집을 방문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어디서 서울 3대 돈까스라는 칭호를 얻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만큼의 명성이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방문해 봤습니다. 

 

북천_외관
북천 외관

 

 

북천은 신용산역과 용산역에서 도보로 10~15분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도를 따라 걷다 보면 하이브 건물이 나오는데요. 

LG유플러스 건물과 하이브 건물 사이로 들어가셔서 쭉 들어가시면 한강로쌍용스위트닷홈아파트 맞은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하이브 건물이 위치해있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들이 유독 많아서 BTS의 대단함을 새삼 느낍니다.

 

영업시간 11:00 - 20:00
브레이크 타임은 14:00 - 17:00
✔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

 

 

 

 

주차장은 매장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데 1~2대 주차할 수가 있는데요. 주차할 곳이 없는 가능성이 높으니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할 생각으로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LS 용산빌딩, 용산 베르가모 주차장은 1시간에 6,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북천_내부
북천 내부

 

북천 내부입니다. 저희는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17시에 방문했는데요. 이미 사람들이 꽤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저희가 오후 첫 손님인 줄 알았는데 언제 오신 건지 😂 2인석과 4인석이 있어서 혼밥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부담 없이 오시는 거 같아요. 회사 근처이다 보니 저희가 식사하는 동안에도 혼밥 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블로그를 보니 매장을 이전한 글을 봤는데, 실내는 넓고 깔끔한 분위기의 매장이었어요. 매장을 구경하시면, 사장님의 사진솜씨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북천_메뉴판
북천 메뉴판

 

북천 메뉴판입니다. 돈가스 종류는 2가지로 돼지와 치킨이 있고 크게 3가지 종류의 돈까스 소스가 있어요. 브라운소스와 화이트소스는 돈가스 위에 뿌려져서 나오고요. 로스가스는 뿌려지지 않고 찍어먹을 수 있게 나와요. 단품과 세트가 따로 있는데요. 천 원으로 우동을 추가하냐는 건데요. 각자 우동을 추가하는 걸 강추합니다. (화이트 돈가스는 우동이 그냥 나옵니다.)

 

브라운돈까스_15,000원브라운돈가스_두께
브라운 돈까스 세트 15,000원

 

 

브라운돈가스 세트(15,000원)가 나왔어요. 사람이 많았지만, 나름 금방 나왔어요. 비주얼과 향이 먹기도 전인데 군침을 돌게 만들더라고요. 고기 두께 보세요. 경양식 돈가스의 느낌인데 일식 돈가스의 두께인데요. 한 입 베어 물면, 고기 육즙이 쫙 퍼지는 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고기가 두껍고 순 살코기 부위였는데 부드럽고 잡내 하나도 없이 돈가스로만 보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브라운소스는 우유비중이 좀 더 많은 루여서 옛날 경양식 소스보다는 부드러워서 먹다 보면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요. 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게 초생강이 한 몫하더라고요. 돈가스집에서 초생강 나오는 집은 처음 보는데 입 안이 깔끔하죠 리셋되는 기분이라 계속 먹게 만드네요. 

 

로스가스세트_14,000원로스가스_두께
로스가스 세트 14,000원

 

 

북천 로스가스 세트(14,000원)도 같이 나왔어요. 소스가 안 부어진 게 로스가스로 불리는데요. 로스가스의 소스는 갈릭맛이 나는 소스라 이것 또한 매력이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 없이 그냥 돈가스만 먹어도 고기육즙으로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솔직 후기

 

일반 경양식 돈가스는 얇은 왕돈가스인데 두꺼운 고기로 브라운소스를 부어먹으니 또 색다른 매력이었어요. 

일단, 고기 자체가 너무 맛있어요. 14,000원이면 일반 돈가스가격보다는 비싼데, 이 두께와 품질을 보면 돈 하나도 안 아깝고 납득하면서 먹었습니다. 비계부위 있는 돈까스 싫어하시는 분은 여기 강추입니다. 누가 서울 3대 돈가스라는 말을 남겼는지 모르지만, 전국 3대 돈가스라고 해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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