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계속 비 소식이 있다가 막상 비가 많이 안 오다가 오늘 드디어 비가 엄청 쏟아지네요. 습하기도 하고 비 오는 날 걷는 것도 힘들어서 장마기간 일하는 거나 놀러 가는 거 다 힘든 시기네요. 그래도 비 오는 날에는 중식당이 땡기는데요. 그중에서도 짬뽕이 생각나는데요. 저희는 오늘 블루스퀘어 북카페 갈려고 만나서 그 주위 맛집을 찾던 중에 근처에 가까운 중식당이 있어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자리 JARI
자리JARI는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한강진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네이버 지도가 있어도 가는 길이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가장 가까운 역은 한강진역이에요.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쭉 직진을 하시면 폭스바겐 매장이 나오면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100m 가시면 좌측 골목에 위치해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1:00이며, 15:00 - 17:00은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자리 JARI는 수요미식회에도 방송 나오고 한강진 한남동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대기가 있다고 들었는데 평일 점심시간 지난 시간에 가서 그런지 대기 없이 여유롭게 들어갔어요. 실내는 생각보다 크진 않았어요. 테이블 간격은 붙어있어서 만약에 손님이 꽉 차있다면 이동하기도 힘들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을 거 같아요.
자리 JARI는 그릇과 앞치마랑 국자, 가위 등 셀프로 가져오실 수 있어요. 위에는 수요 미식회에 나온 패널과 다른 연예인들 싸인이 있었어요. 자리 JARI에서 주로 많이 시켜 드시는 메뉴는 목화솜 탕수육과 어향가지 새우와 짬뽕인데요. 수요미식회에서는 이태원 편에서 목화솜 탕수육으로 나와서 더 유명해졌어요. 저희는 점심이고 밥 종류가 먹고 싶어서 짬뽕과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자리 JARI 메뉴판입니다. 요리메뉴로 목화솜 탕수육과 철판 어향 새우 가지 양장피 고추잡채 등이 있고 면류로는 짜장면은 없고 짬뽕만 있는데요. 두 가지가 있어요. 일반 짬뽕과 차돌 짬뽕이 있는데요. 일반 짬뽕에는 전복 하나가 올라가 있어요. 저희는 전복보다 고기를 좋아하니 차돌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자리 JARI는 평일 런치 할인이 있으며, 평일 13:00까지라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차돌 짬뽕과 볶음밥이 동시에 나왔어요. 두 개 다 1인분치고는 양이 많아서 놀랐어요. 차돌박이 양도 많이 올라와서 비주얼이 좋았어요. 솔직후기로 짬뽕 국물은 자극적이지도 않고 고기가 들어가 묵직하고 깔끔했어요. 양파랑 숙주 오징어 차돌로 속재료도 푸짐하니 양이 많아 좋았는데 짬뽕면이 쌀국수면이라 호불호가 갈릴 거 같아요. 저는 면치기를 하는 걸 좋아하는데 짬뽕 안에 면을 집었는데 뚝뚝 끊기더라고요. 그래서 짬뽕을 먹는 기분이 안 들더라고요. 국물은 맛있고 좋은데 뭔가 아쉬운 차돌 짬뽕이었어요. 그리고 볶음밥은 흔히 먹을 수 있는 중국식 볶음밥인데요. 거기에 팽이버섯이 추가된 볶음밥이어서 평범했어요. 가격이 14,000원과 10,000원인데 가격 대비 특별히 맛있다거나 재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은 자리 JARI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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