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장마가 지난 건지 비는 안 오는데 일기예보에는 비 소식이 계속 있지만, 여름이긴 여름이라 낮에는 너무 더워서 늦은 오후에 데이트를 하는데요. 오늘은 6호선 라인으로 창신역에서 가기 좋은 낙산공원 근처의 카페로 찾았어요. 테르트르, 카페 낙타, 도넛정수, 개뿔 등 나왔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도넛정수 창신점을 방문했습니다.
도넛정수 창신점
도넛정수 창신점은 낙산공원 근처에 있는 카페여서요. 창신역에서 가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창신역 4번 출구에서 종로 03번 마을버스를 이용하시면 편하게 가실 수 있는데요. 네이버 지도에서는 3번 출구로 나와서 가라고 하는데 3번출구로 나오면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을 가야 되니 4번 출구로 나오셔서 직진으로 50m 정도 가시면 정류장이 있어요. 거길 추천합니다.
종로 03번 버스 탑승 후 낙산 삼거리에서 하차 후 삼거리에서 성벽 말고 흰 건물 있는 쪽으로 쭉 직진하시면 돼요.
가는 길이 풍경도 이쁘고 고요하니 걷기가 좋아요. 가다 보면 은행나무 어린이집 맞은편에 도넛 정수의 포스터를 볼 수가 있어요. 건물 사이의 계단으로 내려간 후 좌측에 보시면 도넛정수 창신점을 찾으실 수 있어요. (혹시라도 못보고 지나가시면 테르트르가 나오니 참고하세요.)
도넛정수 창신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1:00로 운영합니다. 창신동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이다보니 가정집 사이에 위치해있어서 저녁때 되면 밥짓는 소리와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요. 주민들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크게 떠들거나 소리나는건 주의해야될거 같아요. 찾기 힘든 카페인만큼 주차공간은 따로 없으니 참고하세요.
도넛정수 창신점 1층 내부예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기존 원목을 살린 우드 인테리어로 가정집이지만, 세련된 카페 느낌이라 인테리어가 좋았어요. 깔끔하고 주방 쪽도 답답하지 않게 오픈으로 되어있고 큰 창이라 시야가 답답하지 않았어요. 1층에는 주로 주문하거나 포장하는 손님들이 많아 세 테이블만 있는데 붐빌 때 방해되지 않는 위치에 있고 적당한 테이블 수라 좋았어요.
도넛정수에 도넛은 한국식 도넛으로 컨셉을 잡아서 신선한 생막걸리를 이용하여 도넛을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 도넛정수 익선동에는 가마솥도 있고 전통 한국식인 인테리어가 더 잘되어 있어요. 대표적인 도넛은 개성 막걸리 도넛인데요. 한국식으로 각각 도넛에는 특징들이 있어요. 논산딸기로 만든 딸기 막걸리 도넛이나 강원도 햇감자로 만든 감자 도넛 등 각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도넛들인데요. 저희는 영월의 옥수수의 고소함을 느낄수 있는 옥수수 막걸리 도넛과 초코 바나나 도넛을 주문했어요.
도넛정수 메뉴판이에요. 9가지 도넛과 음료가 있는데요. 카페인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라떼가 있고요. 주로 우유 종류와 오미자차, 메밀차 등 카페인을 못 드시는 분들도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어요. 음료들이 도넛과 먹으면 특히 맛있는 음료들이라 좋았어요. 특이하게 국순당 막걸리와 논알콜 발왕산 막걸리도 있어서 도넛과의 조합이 궁금해지는 음료였어요. 게다가 창신동 주민들은 음료 20% 할인이라는 점. 창신동 주민이였으면 단골했을거 같아요.
도넛정수 2층 내부에요. 2층으로 가기위해서는 1층 밖을 나가서 다른 문으로 올라가야되는데 가는 길에 바닥에 턱도 많고 울퉁불퉁해서 음료랑 도넛을 들고갈 때 주의 또 주의해야되요. 저희가 갔을때 평일 오후 6시였는데 운좋게도 2층에 아무도 안계셔서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2층에 좌식 테이블 반 일반 테이블 반이였는데 창살과 좌식 테이블로 한국스럽게 인테리어했다는게 느껴졌어요. 바깥 풍경은 높은 만큼 뻥 뚫린 시야에 남산타워와 낙산공원 성벽과 동대문 ddp 로 너무 이쁘고 좋았어요. 해가 지면 야경도 이쁜 도넛정수 창신점이네요.
도넛정수 솔직후기에요. 저희는 옥수수 도넛과 초코 바나나 크림 도넛과 커피우유, 오미자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먼저, 옥수수 막걸리 크림 도넛은 노티드랑은 또 다른 맛이에요. 진한 옥수수 크림에 부드러운 빵의 조합이 너무 맛있어요.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진한 맛이라 더욱 좋았어요. 위에 데코로 되어있는 옥수수까지도 맛있어서 감동이었어요. 제 최애 도넛이 되었어요. 그리고 초코 바나나 크림 도넛은 진하진 않았는데 초코와 바나나의 조합이 좋은 크림이라 도넛 자체가 맛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위에 데코로 되어있는 바나나는 마시멜로였어요. 커피우유와 오미자 에이드는 평범한 맛이었고요. 솔직 후기로 도넛이 정말 맛있어서 모든 메뉴 한 번씩 먹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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