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가 주룩주룩 주르르륵오는 6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장마기간이라 엄청 습하고 비도 와서 예민한 요즘 식욕이 돋는데 유튜브에서 바르미스시샤브가 나와서 급하게 검색해서 찾아왔어요. 바르미스시샤브가 대부분 대구에만 있어서 못 가겠다 했는데 왕십리에서 새로 오픈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바로 왕십리 바르미를 찾아갔습니다.
왕십리 바르미 스시샤브
바르미스시샤브는 왕십리역 12번 출구와 연결된 비트플렉스 4층에 위치해있는데요. 저희는 2호선에서 내렸는데 12번 출구가 itx 열차 타는 곳까지 걸어가야 되더라고요. 너무 멀어서 그냥 가까운 출구에서 나와서 들어가셔서 비트플렉스로 가시는 게 더 빠른 거 같아요. 비트플렉스에는 엔터식스와 이마트도 있어서 쇼핑하기도 좋고 접근성도 좋고 위치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영업시간은 11:30 - 21:00이며 평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15:30 - 17:30까지이니 참고하세요. 주차공간은 걱정할 필요 없이 넉넉해요.
왕십리 바르미스시샤브는 지금 오픈 이벤트로 할인행사 중이에요. 평일 점심은 정가 25,800원에서 6,000원 할인된 금액 19,800원에 식사를 하실 수 있어요. 저희가 방문한 건 평일 저녁이라 4,000원 할인된 금액 21,800원에 식사를 했습니다. 육수는 홍탕과 백탕 둘 중에 선택 가능하시고요. 같이 먹고 싶으면 반반 육수로 하실 수가 있어요. 그런데 반반 육수를 선택하면 1인당 1,000원이 추가돼요. 왜 1인당 1,000원이 추가되는지는 모르겠네요.. 보통 테이블당 추가가가 되어야지 맞는 거 같은데요. 1인당 추가되는 곳은 처음 봤어요.
실내는 생각보다 넓고 좌석수도 많고 지나다니는 통로가 넓어서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약간 어두운데 테이블 위에 조명이 있어서 먹는 데는 불편하진 않았어요. 사진 찍기에는 이쁘게 안 나왔어요. 직원 안내를 받아 자리로 이동하면 육수 선택 후 육수 냄비가 나와요. 따로 세팅되는 건 없고요. 처음부터 셀프바에서 다 퍼야 되는 게 약간 아쉽네요. 소스부터 수저까지 모든 걸 가져와야 돼서 불편했어요.
이제 샤브샤브 재료들을 담으러 가야되요. 셀프바도 엄청 크네요. 샤브샤브 재료들은 배추랑 숙주를 담는데 청경채가 없네요.. 샤브샤브는 청경채인데요. 그게 아쉬웠지만, 버섯과 배추랑 숙주만 있어도 훌륭한 샤브샤브가 되니 괜찮았어요. 칼국수랑 당면이 있어요. 그리고 겉절이 색깔이 미쳤습니다. 저기에 칼국수까지 먹으면 좋았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칼국수는 결국 못 먹었네요.
바르미스시샤브의 큰 장점은 고기도 무한리필이라는 건데요. 무한리필 샤브샤브집에 가면 보통은 고기 빼고 나머지들만 무한리필인 곳이 많은데요. 바르미는 고기까지 눈치 안 보고 가져가서 먹어도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육수 제대로 고기 물 진하게 만들어 먹었어요.
바르미스시부페의 또 큰 장점은 샤브샤브만 무한리필이 아닌 초밥까지 무한리필이라는 점인데요. 연어초밥부터 흰살생선, 소고기, 맛살, 아보카도, 새우 등 다양한 초밥들이 있어서 어설프게 초밥뷔페라고 갖다 놓은 게 아닌 종류 수도 많고 퀄리티도 좋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바르미스시샤브는 육회랑 파스타 그리고 튀김류까지 있는데요. 육회까지 나오니 초밥과 육회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너무 좋은 곳이였어요. 한 접시를 퍼서 먹었어요. 그리고 튀김류도 있는데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튀김도 계속 튀기고 계셔서 따뜻한 튀김을 먹을수가 있었는데요. 닭강정과 새우튀김, 새우고로케 그리고 고구마 튀김 이렇게 4가지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새우튀김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기억에 남네요.
바르미스시샤브는 디저트까지 너무 좋았어요. 얼음빙수가 아닌 우유빙수에 떡까지 내 마음대로 풀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아이스크림 두 가지 종류와 과일에 케이크까지 디저트는 종류가 적을 수 있어도 맛있는 디저트만 있어서 구성이 괜찮았던 거 같아요.
솔직후기 - 바르미스시샤브 솔직 후기로 초밥부터 육회 샤브샤브에서 디저트까지 2만 원에 이걸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는 게 먹으면서도 진짜 가성비 좋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했어요. 요즘 초밥집 가면 연어초밥 10피스에 2만 원 정도 하는데요. 바르미 연어초밥 먹어 봤을 때 그렇게 퀄리티가 떨어지는 게 아니고 괜찮고 좋았거든요. 그만큼 가성비로 좋은 곳이었어요. 다만, 샤브샤브의 육수가 약했어요. 야채와 고기를 넣고 끓여도 맛이 약해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샤브샤브하면 폰즈소스인데.. 제가 못찾았는지는 모르겠는데 폰즈소스가 없어서 아쉽네요. 그래도 샤브샤브 고기를 실컷 먹고 초밥도 맘껏 먹는 바르미스시샤브 재방문할 만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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