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요새 라멘을 자주 먹는 거 같은데요. 낮에는 덥고 밤에는 또 추워서 쌀쌀하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매콤한 국물도 생각나지만, 걸쭉한 라멘이 생각나네요. 그래서 오늘은 상수에서 돈코츠 라멘 맛집으로 소문난 '라멘트럭'을 방문했습니다.
라멘트럭
라멘트럭 외관이에요. 저녁에 방문해서 빛 번짐이 많네요. 위치는 상수역 4번 출구에 나와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쉽게 바로 찾으실 수 있어요. 건물에 1층으로만 식당으로 되어있어요.
⏰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30입니다.
🚩 브레이크타임은 없어요.
🚗 주차공간은 가게 앞에 있으나 협소하니, 가게에 문의하시면 안내해줘요.
라멘트럭 내부예요. 안에 들어가면 오픈 주방으로 음식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 구조예요. 라멘 맛집답게 들어서면 돼지냄새가 확나요.라멘집 가면 항상 나는 그 냄새라 익숙하게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혼밥 하시는 분들 편하게 기억자로 바테이블이 길게 되어있어요. 좌석테이블은 3 테이블정도 있어요.
메뉴판은 따로 없고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시면 돼요. 라멘, 신라멘, 차슈멘, 풀파워라멘, 수제교자 등 라멘집인데 다양한 메뉴가 있네요. 원래 라멘집하면 단일메뉴로 하는 데가 많은데 다양해서 선택할 수가 있어서 좋은 점도 있는 거 같아요. 신라멘은 신라면보다 매운맛이라 하며, 차슈멘은 계란 없이 고기만 들어가 있는 라멘, 풀파워 라멘은 모든 것이 합쳐진 라멘이에요. 메뉴를 선택하면 차슈, 계란, 면, 파, 숙주, 큰 김, 청양고추를 추가하실 수 있어요.
라멘트럭은 단무지 대신에 김치가 준비되어 있어서 느끼할 수 있는 라멘육수를 깔끔하게 잡아줘요. 개인적으로 라멘은 단무지보다 김치에 먹는걸 더 좋아해서 김치가 있다는 게 큰 메리트가 있었어요.
라멘트럭은 자가제면을 해요. 두 가지의 밀가루를 섞어 탄력 있고 탱탱한 면을 만들어요.
라멘트럭의 대표메뉴 라멘이 나왔어요. 가격은 10,000원으로 일반적인 라멘가격인 거 같아요.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은 가격이에요. 라멘 국물을 먹어보니 정말 깔끔하면서 돼지 잡내 안 나게 맛있더라고요. 육수는 10시간 이상 끓인 돈사골 육수와 닭육수를 섞어서 만들었다는데요. 짜지 않고 텁텁하지 않고 담백한 국물 맛이었어요.
차슈는 특제 간장소스에 장시간 삶아 맛을 충분히 입힌 후 두툼하게 썰어서 토치로 직화를 해 불맛을 입혀서 나왔는데요. 정말 부드러웠어요. 씹는데 질기다는 생각 전혀 안 들고 오도독뼈 같은 것도 있었는데 뼈까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혔어요.
✔ 나온 차슈를 육수에 담가 놓았다가 드시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라멘트럭 계란이에요. 라멘의 꽃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반숙으로 삶아서 라멘트럭 비법 소스에 3일간 담가두면 삼투압방식으로 서서히 노른자까지 맛이 베어 달큼한 간장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계란 먼저 먹었는데 은근히 차가워가지고 옥수에 담갔다가 먹었어요.
신라멘 11,000원이 나왔어요. 신라면보다 맵다 하는데 생각보다는 맵지가 않았어요. 먹다 보면 느끼하거나 돼지 조금의 잡내도 싫어하시는 분은 신라멘을 추천드려요. 저희 아내는 돼지잡내나 비린 거를 잘 못 먹어서 신라멘을 주문했는데요. 맛있게 매콤해서 국물까지 다 마셨어요.
수제 교자 5pc (5,000원)이 나왔어요. 라멘만 시키기에는 아쉬워서 비주얼부터 먹고 싶게 만드는 교자를 주문했어요. 만두피까지 다 만든다는데요. 육즙이 엄청 나와요. 뜨거우니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고 드셔야 해요. 맛있으니 라멘이랑 같이 먹으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이렇게 라멘트럭 상수본점을 다녀왔는데요. 7시가 넘으니 사람들이 계속 와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가게예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하고 싶으실 때 맛있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라멘트럭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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