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벚꽃이 일찍 개화가 되어서 밖에는 사람들이 벚꽃구경하러 많이 나왔는데요. 그래서 저희 부부도 벚꽃구경을 하러 서울숲을 다녀왔는데요. 벚꽃이 정말 한가득 피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데이트를 나왔으니 먹는 것도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요. 저희는 한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걷다가 '정선부뚜막' 에 사람이 많아서 구경해 보니 김치찜과 코다리조림을 판매하는 곳이었어요.
정선부뚜막
서울숲 카페와 음식점이 즐비한 곳에 위치해 있는 정선부뚜막 가는 방법은 뚝섬역 8번 출구에서 직진 후 사거리에서 한번 건너고 sk엔크린 주유소 뒤쪽으로 쭉 직진하시면 찾으실 수 있어요. 주유소 뒤쪽에는 음식점이랑 카페가 많으니 걸으면서 구경하기도 너무 좋은 동네예요.
⏰ 영업시간은 11:30 - 21:00이며
⌛ 브레이크 타임은 15:00 - 17:00입니다.
🚩 쉬는 날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 주차공간은 가게 옆에 주차할 수 있는데 협소하니 참고하세요.
정선부뚜막 내부예요. 실내는 꽤 크며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불편함 없이 식사를 하실 수 있어요. 오른쪽 사진을 보면 8인 테이블이 있어서 단체로도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저희는 평일 2시쯤에 방문했는데도 대기가 있더라고요. 앞에 2팀이 있었는데 10~15분 정도 대기하고 입장했어요.
정선부뚜막 메뉴판이에요. 주문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알려드릴게요. 먼저, 곤드레밥상은 기본으로 시키셔야 해요. 곤드레밥상은 기본으로 쌀, 국, 반찬 6가지가 나오며 부추전이나 묵사발 중 하나 고르시면 됩니다. 이 밥상만 드셔도 되고요. 김치찜이나 코다리 조림이나 등갈비찜을 단품메뉴로 주문하시면 돼요.
✔ 곤드레밥은 추가 제공이 되오니 부족하시면 추가로 달라하시면 되요.
(인원수대로 주문 시)
정선부뚜막 곤드레밥상과 김치찜이 같이 나왔어요. 저희는 묵사발과 부추전을 고민하다가 부추전으로 주문했어요. 잡채, 콩나물, 김치, 나물, 멸치, 김이 나왔네요. 곤드레밥이 나오는데 들기름인지 참기름인지 고소한 향부터 확 나더라고요. 군침이 너무 돌아서 테이블에 놓여있는 양념장을 덜어서 바로 비벼 먹었는데 곤드레밥상만 해도 충분한 한 끼를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부추전은 갓 구워 나와 고소하니 바삭하게 맛있었어요.
✔ 양념장은 맵지 않고 맛있게 되어있어 밥, 김, 부추전이랑 같이 먹으시면 돼요.
🔹 곤드레 나물은 청정지역 강원도 정선에서 가져온 신다 해요.
정선부뚜막 김치찜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요! 고기살이 야들야들한 게 가위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젓가락질로만 해도 찢어지더라고요. 마찬가지로 김치도 부드러우니 너무 맛있었어요. 간도 맵지도 않고 쌔지 않고 약간 달달하니 밥이랑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양도 2~3인분인지 김치뿐만 아니라 고기 양도 많아서 놀랐어요. 서울숲에 이런 한정식집이 있으니 줄이 이렇게 길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저는 너무 맛있게 먹어서 곤드레밥을 추가했는데 공깃밥으로 한 그릇 주시더라고요. 김치찜은 정말 밥도둑 맞는 거 같아요. 김치랑 고기랑 곤드레밥까지 한 번에 먹는 게 너무 맛있었어요. 성수, 서울숲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김치찜 이렇게 맛있고 가격 착한 곳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먹다 보니 연령대가 정말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노인분들께서도 식사를 하셨는데요. 정말 건강하게 한 끼 식사 했다는 걸 느껴졌어요. 저희 부부는 김치찜이 먹고 싶으면 여기 정선부뚜막을 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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