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요미식회에서 유니짜장 극찬했던 신승반점을 갔습니다.
주말에는 특히, 차이나타운에는 사람이 많아요ㅠㅠ 평일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신승반점
신승반점 찾아보니 체인점이 현대백화점 판교점도 있고 디큐브시티에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인천 차이나타운 왔으니 본점에서 맛을 봐야겠죠?
신승반점뿐만 아니라 연경, 공화춘, 만다복 다 줄이 상상이상으로 많아서 마냥 기다릴 수 없더라고요.
그런데, 신승반점의 장점 중에 장점은 번호표를 뽑아서 대기한다는 점입니다!
대기 51팀 그 중 몇 팀은 뽑아놓고 포기하고 가는 사람도 있는거 같은데, 저희는 뽑아놓고 차이나타운 구경하고 걷다가 왔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한참 남아서.. 대기 한시간째는 줄 안서서 먹어도 되는 중국집들이 몇 있었고 후기 보니깐 맛없다라는 사람도 있어. 고민했지만, 유니짜장이 너무 먹고 싶어서 기다리고 들어갔습니다.
메뉴판 - 유니짜장이 9,000원. 다른 강남 중국집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비싼 유니짜장면이였습니다.
그냥 짜장면이 6,000원인데 유니짜장이 더 비싼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유니짜장이란? 야채랑 고기를 갈아서 춘장과 섞어 농도를 맞춰서 면과 비벼먹는 짜장면의 한 종류
자리를 잡고 사천탕수육 소자랑 유니짜장 곱배기를 시켰습니다. 물은 시원한 쟈스민차가 나옵니다. 단무지와 양파, 춘장이 나옵니다. 자차이가 나오는데도 있는거 같은데 여긴 안 나오네요.
사천탕수육 - 맵기조절도 가능한가봐요. 매운표시가 1개에서 5개인가 있었는데, 별 말 없으면 중간 맵기로 나온다해요.
여기 신승반점은 찹쌀탕수육도 유명한다고해요. 그러나 짜장면에 찹쌀탕수육 먹으면 느끼+느끼인거 같아서 매콤한 사천탕수육을 시켰는데, 나이스 선택이였습니다. 찹쌀탕수육이라 눅눅한 탕수육이에요. 바삭을 원한다면, 패스하시길 바래요. 소스와 피망, 오이랑 같이 먹는 사천탕수육은 너무 맛있어요! 쫄깃하면서 고기는 부드러워서 입 맛에 딱이였어요.
유니짜장 - 한시간 반만에 만나는 유니짜장. 여기 신승반점은 반숙계란이 올라와요.
동네 중국집가면 5분만에 나오는 짜장면을 이렇게 기다려 먹는건 또 처음이여서 잔뜩, 기대하고 먹었습니다.
맛은 맛있어요! 진짜 추억의 맛! 어렸을 때는 유니짜장이 참 많았고 배달시키면 유니짜장으로 오는 집이 많았는데
요즘은 유니짜장을 따로 시켜야되네요. 반숙계란과 같이 먹는 맛은 짜계치 생각하는 비쥬얼이였어요.
밥까지 시켜서 비벼먹었습니다. ( 점심을 5시에 넘어서 맛있었던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
솔직후기
추억의 맛을 원하신다면 신승반점으로 오세요. 단, 차이나타운에 놀러왔을 경우에요.
굳이, 유니짜장을 먹기위해서 차이나타운에 올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맛있긴 맛있는데 동네에 유명한 중국집에서 먹는 짜장면도 이만큼은 하는거 같아요.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했는데, 차이나타운이라는 짜장면 특화한 지역에 짜장면을 소개해야되니 그 중 유니짜장 유명한 집을 소개한거 같아요. 그런데, 특별한 맛은 못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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