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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대나무 숲이 잘 어울리는 대전 소제동 카페 풍뉴가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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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저번 주에 올린 청와옥 글이 조회수가 잘 나와서 의욕이 생겨서 저번에 대전 결혼식에 갔다가 대전역 근처에 핫플레이스인 소제동을 갔다가 너무 이쁜 곳이 있어서 여기는 포스팅해야겠다고 싶어서 사진 찍어둔 곳이 있는데요. 그곳은 소제동에서 대나무 숲으로 핫한 풍뉴가 입니다. 

 

풍뉴가

 

풍뉴가
소제동 카페 풍뉴가

 

대전역 근처인 소제동에 위치해있는데요. 소제동이 대전에서 핫한 곳이라 할 만큼 인스타용으로 찍기 좋은 카페랑 맛집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그중에서도 대나무 숲이 유명한 풍뉴가에 방문했는데요. 풍뉴가는 문이 두 군데가 있어요. 골목골목이라 첫 번째 사진의 입구는 너무 골목이라 잘 안보일 수도 있는데요. 옆집에 커피로 유명한 관사촌커피가 있어서 거기치고 찾아오시면 편하게 찾으실 수 있어요. 

 

 

풍뉴가_영업시간
풍뉴가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00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 보이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풍뉴가는 카페라고 부르기보단 찻집이라고 소개하는 게 더 정확한 거 같아요. 카페인 음료를 팔지 않고 오직 차(tea)만 판매하고 있어요. 아메리카노나 라떼를 원하신다면 옆집 관사촌 커피를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풍뉴가_대나무숲
풍뉴가 대나무숲

 

풍뉴가를 모르고 지나가다가도 발걸음을 멈추고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곳인 대나무 숲이에요. 풍뉴가 본관까지 가는 길에 대나무숲이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고요. 보고만 있어도 시원시원한 기분이 들었어요.대나무 사이드 양쪽에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시원하게 차를 마실수 있어요.

 

풍뉴가_외관사진2풍뉴가_외관사진
풍뉴가 외관사진

 

풍뉴가 외관 모습이에요. 저렇게 양쪽 끝에 대나무 숲 길이만큼 큰 전신 거울이 있어서 입구에서랑 통로에서 보면 대나무가 엄청 많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어요. 넓은 숲에 있는 카페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풍뉴가에는 본관과 별관이 있는데요. 별관에 테이블 수는 많지 않지만, 단체로 올 경우에는 딱인거 같아요.

 

풍뉴가_내부사진
풍뉴가 내부사진

 

풍뉴가 내부사진이에요. 실내도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올 정도로 색감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소제동은 신축보다도 오래된 건물의 틀만 남기고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는 곳이 많은데요. 풍뉴가도 틀만 남기고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해서 천장을 보시면 오래된 나무틀이 보일정도로 까서 답답함이 없어 좋아요. 실내의 테이블들은 오래 앉기에는 허리가 아픈 좌석들뿐이라 가볍게 차를 먹고 사진찍고 하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풍뉴가_메뉴판
메뉴판

풍뉴가 메뉴판이에요. 차(tea) 종류들이 한가득이에요. 퓨전 차라서 다양해서 좋았어요. 카페인에 지쳐있는 저한테는 최고인 찻집이네요. 마침, 보슬보슬 비도 조금 와서 따뜻한 차로 상강차(8,000원)와 스파클링 차로 탄산수가 섞인 여름차(8,000원)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비싼 감이 없지 않네요...

 

여름차(8,000원)와 상강차(8,000원)

 

차가운 여름차와 따뜻한 한로차가 나왔어요. 둘 다 8천 원으로 가격이 어느 정도는 있는 편인데 대나무 값이라고 해야 될 거 같아요. 여름차는 패션후르츠와 애플파이, 파인애플이 들어있다고 해요. 패션후르츠가 들어가서 시켰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차(tea)지만, 패션후르츠 에이드라고 말해도 돼요. 그리고 상강차는  대추와 도라지가 들어가 있지만, 쓰지 않고 차를 못 마시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개량을 해서 좋았어요. 

 

화장실 가는 길

 

별관 옆에 화장실도 있는데요. 가는 길이 너무 이뻐서 사진 찍어놨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가 2월 말에 3월 초였는데요. 야외테이블에 비가 와서 쌀쌀했는데, 난로까지 있어 운치 있게 차를 마실수 있었어요. 

 

솔직후기 - 대전에 결혼식 때문에 방문했지만, 소제동에서 식사랑 카페 가기 위해서 대전을 또 오고 싶게 만드는 곳이었어요. 소제동이라는 동네가 옛날에 익선동 처음 갔을 때 느낌이 들더라고요. 계속 걷고 싶고 구경하고 싶고 그런 동네였어요. 풍뉴가도 찻집이지만, 쓴 차가 아닌 퓨전 찻집으로 입맛에 맞게 차를 판매해서 너무 좋고 바람 불면 대나무 숲 소리에 힐링되는 기분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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