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제주도 골목식당 포스팅 이후에 제주도 두 번째 포스팅인데요. 골목식당 치또와 꿀봉이 조회수가 좋아서 바로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일이 너무 힘들어서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안도르(ANDOR) 카페에요.
안도르(ANDOR)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안도르예요.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는데 불편함이 없이 주차했어요. 송당무끈모루 바로 앞에 있는 카페이다 보니 주차할 곳을 잘 못 빠져서 주차할 수도 있는데요. 좀 더 가야지 안드로 주차장이라는 입간판이 있어서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안도르에 주차하면서도 AND( ) R 카페 입구가 보이는데 가는 길이 너무 이뻐서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
안도르 카페는 ( ) 사이에서 사진 찍는 스팟이 포인트여서 카페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여러 장 찍었어요.
안도르 영업시간은 매일 10:00 --20:00예요. 건물은 크게 두 건물이 있고요. 두 건물 다 엄청 커서 테이블 걱정은 안해도 될 거 같아요. 본관은 커피랑 베이커리를 판매하며 좌석도 있고요. 별관은 통유리로 테이블로만 되어있어요.
안도르 카페는 야외에도 테이블이 많이 있어요. 테이블 간격도 넓직넓직하고 녹진한 색깔도 이뻐서 야외에서 먹고 싶었는데 겨울이라 너무 추워서 실내에 자리를 잡았어요. 안도르 이모티콘에 연못 같은 곳이 있는데 사람들은 저기서도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요. 곳곳에 사진 스팟들이 많으니 카페 구경하면서 사진 찍으면 좋을 거 같아요.
별관 건물은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테이블 간격도 넓고 시야가 좋으니 답답한 느낌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평일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숲 뷰로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제주도면 바다뷰만 생각하고 카페를 찾았는데 송당무끈모루 근처로 숲을 보면서 즐기는 커피 한 잔도 좋은 거 같아요.
별관에는 루프탑으로가는 계단이 있는데요. 루프탑에도 테이블수가 많아요. 날씨가 조금만 풀리면 루프탑을 이용해도 좋을 거 같아요.
본관 내부사진인데요. 베이커리랑 커피를 주문하는 곳이 있고요. 두 건물다 화장실이 따로 있지만, 본관에 화장실 가는 길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찍었네요. 그리고 한쪽에는 테이블이 있어요. 본관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길은 안에 있지 않고 밖으로 나가서 이용할 수가 있네요. 제주도 대형 카페를 바다다랑 원앤온리를 가봤는데 안도르도 크네요. 제주도는 카페 탐험하는 재미인 거 같아요.
안도르 카페는 베이커리 종류가 엄청 많아요. 사진으로는 다 담을수가 없는데 주문하고 커피랑 베이커리랑 사진 찍기 좋은 빵들이 많았어요. 돌하르방 무스케이크랑 한라봉 무스케이크도 너무 디테일해서 놀랐어요. 솜씨가 좋으신 거 같아요. 저희는 안도르 시그니처 빵인 안돌 오름 빵이랑... 아침을 안 먹고 와서 빵 세 종류와 커피 두 잔을 시켰어요.
안도르 메뉴판이에요. 아메리카노 6,500원과 안도르 시그니처라하는 돌땅크라떼 8,000원 이렇게 두 잔을 시켰어요. 가격은 제주도 대형 카페치고 싼 편 같기도 하고 무난한 금액이었어요. 제주도 바다다 카페는 아메리카노 한 잔이 8,000원인 기억이 나네요..
주문하고 카페 구경하니 음료와 빵이 나왔어요. 안돌오름 8,500원 빵인데요.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먹어봐야죠. 겉에 있는 비닐을 벗기면 크림이 스르륵 내려와서 자연스러워서 이쁘게 사진찍기 좋았어요. 인스타그램을 위한 주문이였지만, 빵과 크림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네요. 그리고 땅콩크림 라테는 고소하니 맛있었는데요.
아메리카노가 정말 맛있었어요. 원두자체가 좋은 건지 빵이랑 잘 어울리며 맛있게 먹었어요.
빵과 커피를 먹으면서 송당무끈모루에서 줄이 서있나 안 서있나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안도르 카페의 큰 장점 중에 하나가 송당무끈모루랑 가깝다는 건데요. 거짓말 안 하고 카페에서 5초 거리에 위치해있어서요. 주말에는 줄이 엄청 길다고 해요. 저희는 평일이라 줄은 그렇게 많이 안 서있고 사람들이 간간히 오시는데 저희는 카페 안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줄이 없으면 나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날씨가 흐릿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구름만 없으면 배경이 더 이뻤을 텐데 어두운 데로 매력은 있으니 흔적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었어요. 안도르 카페가 진짜 좋은 게 사진을 여러 포즈로 찍고 싶은데 뒷사람들 눈치 보여서 몇 컷 안 찍고 비켜줘야 하는데 다시 카페 안에 있다가 사람들이 없을 때 또 가서 다른 포즈로 사진 찍고 그렇게 놀았어요.
예전에 구좌읍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조용한 동네고 비자림과 안돌오름이 가까워서 숲 뷰로 걷기도 좋고 힐링하며 왔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구좌읍에 빵이랑 커피랑 쉬기 좋은 카페가 생겨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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