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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합정동에서 자연산 제철회와 분위기가 있는 추자로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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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남팬더입니다. 겨울 날씨인데 낮에는 그래도 따스한데 밤에는 엄청 추운 시기인데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저는 친구들에게 청첩장 줄 겸 저번에 합정동에서 정말 맛있게 먹은 횟집이 있어서 이번에 다시 방문했는데요. 합정동 자연산 제철 회를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 그곳은 '추자로 557'입니다.  

 

 

추자로 557

 

추자로 557

 

추자로 557은 아빠가 잡고 아들이 파는 가게예요. 추자도에서 자연산 물고기들을 잡아서 올라오시는데요. 실제로 추자로 557은 지번주소로 추자도에 있는 주소 이름이에요. (예전에는 추자로 557이 아니고 다른 이름이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제주도와 진도 사이에 있는 추자도인데요. 남쪽에서 합정까지 트럭으로 직송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신 거 같네요. 그만큼 신선한 횟감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영업시간은 월~토요일 17:30 - 02:00며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합정역 3번 출구에서 나오셔서 4번 출구 방향으로 오다 좌측으로 들어가시면 추자로 557이 보입니다. 

 

 

 

 

실내사진과 예약은 필수

 

추자로 557 이자카야 집은 사람 많고 입소문이 좋아서 인기 있는 이자카야 집이에요. 그래서 4인이신데 예약을 안 한다면 먹기가 조금은 어려우실 수 있어요. 6시가 넘었는데 일반 좌석들은 꽉 찼고요. 오픈 키친 쪽 테이블 바에 나란히 먹는 곳만 남아있었는데 거기도 금방 꽉 찼어요. 아무래도 이자카야이다 보니 언제 자리가 날지 몰라 대기하더라도 대기시간은 정확히 알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일찍 오든가 예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메뉴판

 

추자로 557의 메뉴판이에요. 추자 B을 시킬라 했는데 4인이 먹기에는 회가 조금 부족할 수 있어서 시키고 1인 생선 사시미를 더 추가해서 먹으라 했는데 저희는 회를 넉넉히 먹고 싶어서 추자도 사시미 중 58,000원짜리를 시켰어요.  부족한 거는 추가해서 먹을라고 합니다. 횟집이긴 한데 국물요리와 구이 그리고 튀김까지 이자카야 집이 더 맞는 말 같더라고요.

 

 

기본세팅

 

회를 시키면 기본으로 돔베고기와 야채무침이 나와요. 돔베고기는 같이 나오는 백김치와 마늘 그리고 깻잎에 싸 먹으면 기가 막힌 애피타이저가 됩니다. 회를 시켰는데 돼지고기가 서비스로 나오다니 거기부터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야채무침은 새콤달콤해서 회랑 같이 먹으니깐 정말 잘 어울리는 밑반찬이 되더라고요.

 

추자도 사시미 중 58,000원

 

추자도 사시미가 나왔어요. 자연산 제철 회로 모둠회로 나오는데요. 요즘은 방어와 삼치가 제철인가 봐요. 가운데 있는 흰 살 부분이 방어 뱃살 그리고 우측이 방어회 좌측이 삼치와 삼치 뱃살이에요. 그리고 아랫부분은 상어 회를 주셨어요. 삼치는 껍질을 약간 다타끼를 하셔서 살짝 나는 불맛이라 식감뿐 아니라 맛까지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싱싱하다는 기분이 들고 횟감도 두툼히 썰어도 녹는 게 기분이 너무 좋은 사시미였어요. 회를 먹다 보니 부족하다 싶어서 1인 사시미(15,000원)를 추가했어요. 이번에는 광어회와 방어회 이렇게 추가로 주셨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좋았어요.

 

 

추자도 자연산 물회 35,000원

 

국물 있는 것이 필요했는데 따뜻한 탕을 시킬까 물회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추자도 자연산 물회를 시켰어요. 정말 넘치는 정에 섞기가 불편했는데 섞다 보니 살얼음이 녹아서 비교적 쉽게 섞었어요. 다른 집 물회를 시키면 회 찾기가 어렵잖아요? 여기 추자로 557은 회도 큼직큼직하고 새우까지 있고 야채도 풍부해서 같이 먹는 맛이 좋았어요. 소면은 2,000원 공깃밥 1,000원으로 저희는 소면 2인분을 시켰는데요. 국수가 아니고 생면으로 나와서 그런지 쫄면 식감이라 그런지 맛있는 쫄면 먹는 기분이라 맛있었어요. 

 

 

갈치 아스파라거스 후라이 30,000원

 

튀김류가 먹고 싶어서 멘치 카츠를 주문할라는데 재료 소진으로 갈치 아스파라거스 후라이를 시켰는데 이런 비주얼일 줄 진짜 꿈에도 몰랐는데 정말 맛있어요! 갈치 살을 바르셔서 튀김옷을 입혀 튀겨주시고 갈치 뼈는 또 따로 튀겨주셨는데 갈치 대가리까지 다 먹었을 정도로 억세지가 않았어요. 갈치 튀김에는 아스파라거스가 아닌 대파가 들어있어서 한 입 베어물지를 못하고 대파가 쭉 딸려나오는데 아스파라거스였으면 더 맛있엇을거같네요. 그래도 갈치튀김에 갈치 살들이 다 느껴질 정도로 살이 많아서  완전 대만족 했어요. 회도 맛있지만, 확실히 씹는 식감이 좋은 튀김이 있으니 더 맛있게 느껴진 거 같아요.

 

캡슐뽑기머신으로 마무리

 

계산을 하고 진로와 테라를 시키면 1 코인씩 주는데 그걸로 뽑기를 할 수 있는데 저희는 2 코인을 받아서 뽑기 도전! 두 개 다 손거울이 나왔는데 테라 마크 있는 손거울을 어디에 쓸까나... 합정에서 자연산 회를 이렇게 가성비 좋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회도 푸짐하고 맛까지 좋으니 추천하는 추자로 557 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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